자궁경부암 사망률 매년 4%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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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사망률 매년 4%씩 감소
  • 김완배
  • 승인 2008.03.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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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 연구결과 밝혀

우리나라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매년 4%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안센터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이 지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통계청 사망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발생자료를 이용,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93년에 여성 10만명당 5.2명이었던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2002년에 3.9명으로 줄어들은 것으로 밝혀냈다. 이를 그 동안의 기간으로 계산하면 매년 4%씩 사망률이 낮아진 것.

그러나 연령군별 자궁경부암 사망률에선 30-60세 사이의 여성은 사망률이 줄어들어든 반면 70세 이상에선 오히려 증가했다. 70세 이상에선 매년 3.62%씩 증가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박사는 이에 대해 “30-60세 사이에서 사망률이 줄어든 것은 조기검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70세 이상에 대해서도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 박사팀은 자궁경부암 사망률의 장확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서 산출된 자궁경부암 사망자 수에 자궁 상세불명 사망자가 암등록자료에 자궁경부암으로 등록된 경우 이를 추가해 보정하는 방법과 상세불명인 자궁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중에서 사망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고 국가 암발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모든 경우중 자궁경부암의 등록비율을 연령군별로 자궁상세불명 암 사망자 수에 곱하고 이를 자궁경부암 사망자 수에 추가해 보정하는 방법을 사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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