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탄생의 신비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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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탄생의 신비 가족과 함께
  • 박현
  • 승인 2008.03.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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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가족분만실 새 오픈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본관 오픈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본관 3층에 새롭게 리모델링된 산부인과는 다양한 산모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가족분만실을 비롯해 모자동실을 신설하고 고위험산모실, 진통실, 신생아실, 신생아중환자실 등을 확충했다.

가족분만실은 산모의 진통, 출산, 회복시기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출산의 고통을 해소하고 생명탄생의 신비를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 진통 및 분만 과정에 따라 다양한 조절이 가능한 첨단 전용침대, 태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장비, 최신 분만 장비 및 신생아 처치 기구들과 함께 개인응접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산모가 원할 시에는 신생아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모자동실도 가능하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 따르면 분만과정 동안 남편과 함께한 산모일수록 합병증이 감소하고 남편이 출산과정에 적극 참여할 경우 아기와 산모에게 더욱 강한 친밀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분만 및 입원환경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출산을 앞둔 산모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모유수유 전문간호사는 모유수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직접 산모의 유방마사지를 돕는다. 산모교실도 전문 의료진이 산모들을 대상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후 교육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분만시에도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 백유진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분만을 직접 담당해 산모에게 안정감을 주며 분만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는 “무엇보다 산모와 태아 모두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가족분만실의 신설로 집과 같이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고 특히 고위험임산부들이 보다 전문적인 진료로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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