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다마현에 위치한 모로병원간호전문대학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최근 을지병원을 찾아 환자와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이날 오후 2시 병원에 도착한 견학단은 병원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환영식과 병원 소개 브리핑 시간을 가진 후 간호부의 안내로 입원실과 수술실, 채혈실, 집중 치료실 등을 찾아 의료 시스템과 장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병원 곳곳을 둘러본 일본 간호대 학생들은 자동화 시설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특히 을지병원의 당뇨센터, 여성전문센터, 족부클리닉 등 환자중심의 특수클리닉 운영에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나타냈다.

김옥수 을지병원 간호부장은 “세계 어디에서나 간호사와 간호 업무는 인간생명의 존중이라는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간호대학이 을지병원을 방문해 교류를 맺을 것을 요청해 자부심을 느끼며 선진 간호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