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상태바
함께해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 박현
  • 승인 2008.02.15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모자애병원, 세계병자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제16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최근 기도와 일일찻집, 기념미사, 환우 위안의 밤 등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며 환자와 함께 가슴 따뜻한 시간을 나누었다.

매일 아침방송 시간에 입원환자, 난치병환자, 말기 암환자, 환자보호자, 의사, 봉사자, 가톨릭계 기관 및 생명의 수호를 염원하는 9일간의 기도를 진행했으며 2월11일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에게 차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2월11일 저녁에는 ‘환우 위안의 날’ 행사가 외부초청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환자, 보호자, 간호사들이 한데 어울려 각양각색의 장기자랑 솜씨를 뽐내며 행사가 개최된 1층 로비를 뜨거운 열기와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중국인 입원환자와 보호자도 참여해 중국 가요를 열창했으며 간호부에서도 바쁜 업무 가운데 틈틈이 연습하고 의상을 준비해 재미있는 차력과 ‘휘파람’ 등 북한 노래를 부른 ‘꽃봉오리 예술’과 ‘Tell me dance’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한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다고 밝힌 한 소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아파서 입원해 보니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아픈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사 중간중간마다 행운권을 추첨해 종합건강검진권, 자전거, 발마사지 기기, 건강매트, 과일 등 푸짐한 상품도 나눠줘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세계 병자의 날"은 아픈 이들을 기억하는 날로 192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부르드의 동정마리아 기념일인 2월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제정한 이래 올해로 열여섯번째를 맞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