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AI 우려 가금류 방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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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AI 우려 가금류 방목 금지
  • 이경철
  • 승인 2007.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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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폴란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덴마크 당국이 농장주들에 대해 가금류를 가두어 기를 것을 지시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덴마크 방역 및 식품 당국은 최근 독일 및 폴란드에서 폐사한 야생조류 및 가금류에서 치명적인 AI의 변종 바이러스인 H5N1가 검출됐다고 밝히고 AI가 덴마크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에 대한 방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덴마크에서는 지난해 야생조류 및 가금류에서 AI가 발생한 바 있으나 올해는 발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지난 6월 바이에른주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야생조류 및 가금류에서 수차례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바이에른주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에서 H5N1이 검출됨에 따라 16만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됐다.

폴란드에서는 지난해 3월 야생조류에서 AI가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AI 감염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달 초 바르샤바 북서쪽 80㎞ 지점에 있는 한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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