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115번째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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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115번째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 이경철
  • 승인 2007.1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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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47세 남자가 115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로 판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관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이 남자는 AI 전문병원인 자카르타의 페르사하바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 산하 AI센터 관계자 조코 수요노는 자카르타 위성도시 탕게랑 주민인 이 남자에 대해 두 차례 검사를 실시해 AI 바이러스(H5N1)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탕게랑에서는 금년 10월부터 현재까지 AI 환자 4명이 발견됐고, 지난 10일에도 28세 여성이 AI로 사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AI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지금까지 115명의 AI 환자가 확인됐고 이중 92명이 사망했다.

보건부는 115번째 환자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5N1 바이러스는 2003년에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지난해를 고비로 금년부터는 AI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AI 사망자가 2006년 71명에서 2007년에 48명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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