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지역 의료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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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지역 의료지원단 파견
  • 박현
  • 승인 2007.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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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대 길병원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원장 이태훈)이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지역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길병원은 12일(화) 발대식을 갖고 독성전문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노형근 교수를 단장으로 피부과, 가정의학과, 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태안지역 긴급의료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태안 현지에는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 전국에서 발벗고 나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작업도중 냄새에 의한 호흡 곤란, 두통, 외상 등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길병원 의료지원단은 이에 따라 상처 소독제품과 호흡기 약품을 포함한 의약품을 대거 준비해 현지의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 수 있도록 무료진료 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가천의과대 길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국가재난을 이겨내는데 우리 의료지원단이 작은 힘이라도 보탰으면 하는 마음에서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병원은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구호팀을 구성, 파견하는 등 전 세계 의료지원 및 인민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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