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산상에 정규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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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산상에 정규형 이사장
  • 박현
  • 승인 2007.1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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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무료진료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 20년
올해 아산상의 영예는 인천광역시 부평 소재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인천 부평)에게 돌아갔다.

아산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9회 아산상ㆍ의료봉사상ㆍ사회봉사상 등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정규형 이사장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지역사회의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수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또 무의탁아동 수용시설인 해피홈과 시각장애인 교육학교인 혜광학교, 무의탁노인수용시설인 즐거운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이밖에 시각장애인 음악회 및 장애인 체육대회 등을 후원해 왔으며 2001년부터 매년 사할린에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이 많이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무료진료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한길의료봉사단을 결성, 무의촌 무료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또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술의 길, 사랑의 길" 8월의 인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의료봉사단체에 수여하는 의료봉사상은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ㆍ부산광역시의사회장)에게 돌아갔다.

1997년 창립된 백양의료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린닥터스는 2004년 정식 창립 이후 국제적 재난지역과 국가재해나 대형 인명사고 등 응급의료가 필요한 곳이나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정치·인종·국가를 뛰어 넘어 의료인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북한 룡천 열차 폭발사고를 계기로 북한지역 의료지원을 시작했으며 2006년에는 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은 어디든지 날아갔다.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6∼8월 북한ㆍ중국ㆍ몽골ㆍ터키ㆍ아프리카로 이어지는 고구려 의료대장정에 이어 9∼10월 실크로드 대장정을 통해 중국ㆍ카자흐스탄ㆍ키르키스탄ㆍ러시아ㆍ인도네시아 등에 사랑의 인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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