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 연수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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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연수강좌 성료
  • 박해성
  • 승인 2007.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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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질환 전반적인 이해 및 패턴 변화 강의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원호ㆍ연세의대 교수)는 지난 16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장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장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증진을 위한 강좌들 외에도 우리나라 장질환 패턴의 변화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강좌들이 소개됐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며 급속도로 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관해 유도 및 유지 요법에 관해 이화의대 정성애 교수와 한양의대 은창수 교수가 강연하고, 서울의대 김주성 교수는 일반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만성염증성장질환 세션에서 을지의대 박영숙 교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 사용되는 5-aminosalicylic acid 등이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는 약제임을 강조. 임신 중에 이들 약제를 중단했다가 질환이 활성화 된다면 오히려 유산 등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기간에 걸쳐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환자들에게 숙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유승룡 판사는 대장내시경 관련 의료 사고에 대한 판례를 소개하며, 대장암 조기 검진 목적으로 대장 내시경 시술 예가 늘어나면서 출혈이나 대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법적인 문제 등을 지적하며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희귀난치성질환센터 박현영 팀장이 정부지원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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