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민간기관들과 손잡고 소외 계층에 대한 보건과 의료,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 보건소는 이날 우석대 간호학과, 익산병원, 익산시 의사회, 자원봉사 종합센터,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원광지역자활센터, 익산호스피스센터 등 11개 민간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건강 및 욕구자료,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기관들은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물적.인적 지원, 가정간호서비스, 가정봉사원파견, 집수리, 식사 배달, 이동목욕, 호스피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다.
익산시의 차상위 계층은 전체 31만 3천여 명의 7.6%다.
시는 "민간기관들의 지원으로 질병은 물론 경제력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보건과 의료,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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