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맑은 숨 캠프 파주 헤이리에서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2박3일간 소아천식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2007 맑은 숨 캠프’를 개최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맑은 숨 캠프는 천식 소아, 청소년들에게 생활습관에서 주의해야할 점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천식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의 출발에 앞서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지태 교수는 “이번 맑은 숨 캠프는 10년째를 맞이한 뜻깊은 캠프”라고 말하고 “이와 같은 캠프를 통해 천식과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맑은숨 캠프는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천식의 유해인자를 정확히 알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수영과 축구를 통해 스스로의 자기관리를 통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 캠프의 마지막날 밤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와 마술공연이 마련돼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의 진행을 맡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는 “천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맑은 숨 캠프의 목적이며 많은 아이들이 의사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캠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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