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 소지자 9만1천8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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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 소지자 9만1천872명
  • 박현
  • 승인 2007.07.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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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회원 7만1천940명
2006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9만1천872명이며 이중 약 78.3%인 7만1천940명(군진 925명 포함)이 대한의사협회에 신고를 한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회원 수는 작년에 비해 2천843명이 증가해 전년도 증가인원인 751명과 비교해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06년 전국회원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의협 신고회원은 7만1천940명이며 이중 남자가 5만7천564명으로 80.0%, 여자가 1만4천376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여의사 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의 60.8%로 전년도의 60.6%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회원의 37.2%인 2만6천434명이 개원 중으로 전년(38.6%)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의료기관 취업이 28.5%로 전년(27.5%)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밖에 의과대학 1.3%, 전공의 수련 21.4%, 보건(지)소 근무 2.1%, 기타(행정, 연구,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 9.4%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회원이 35.2%로 가장 많은 연령군이었으며 80세 이상 연령군이 0.5%로 가장 적었다. 전체 여의사의 약 60%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회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 회원이 4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면허등록자와 전체회원에서 30대 연령층이 가장 높은 비율인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회원의 약 72.2%가 1개 이상의 전문의 자격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가 최초로 배출된 1975년에는 전체 의사의 1/3(34.8%)이 전문의 자격을 소지했지만, 1983년부터 전체 의사의 50% 이상을 넘어서고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로 전체 의사의 12.4%(8천816명, 자격등록전문의의 14.2%)를 차지했다. 1975년에는 외과가 1천181명으로 가장 많아 당시 전체 의사의 7.0%(자격등록전문의의 20.2%)를 차지했었다.

전문과목에 따라 성별차이가 나타나 외과와 정형외과는 남자전문의의 구성 비율이, 소아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가정의학과는 여자전문의의 구성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3.3%를 차지했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62.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9%), 산부인과(7.6%), 소아과(7.4%), 정형외과(6.8%), 가정의학과(6.7%) 순이었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16.8%), 외과(15.8%), 산부인과(11.9%), 내과(10.5%) 소아과(8.1%)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 특정 전문과목에 대한 편중현상에 대해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서울 전체 성형외과 개원전문의 327명 중 강남구에 70.6%인 231명으로 나타나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개원의의 거의 대부분인 92.6%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190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0년에는 54명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의사증가율은 251.9%, 인구증가율은 16.4%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62년부터 회원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1982년부터는 매년 책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06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협회에 등록한 7만1천940명의 회원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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