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작되는 2천억원 규모 탄소펀드 사업에 참여키로
㈜휴온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또 오는 7월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는 탄소펀드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탄소펀드란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나 탄소배출권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투자 상품으로 1호 탄소펀드의 규모는 2천억원으로 산업자업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2008년부터 선진국과 같이 이산화탄소 등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감축대상가스를 저감해야 하는 교토의정서의 협약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이산화탄소저감장치 기술개발은 많은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성균관대 BK21사업단과 4일 재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 국제협약인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1997년 12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의무화했다. 감축 대상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불화탄소(PFC), 수소화불화탄소(HFC), 불화유황(SF6) 등 여섯 가지로 현재 의무이행 대상국은 캐나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총 38개국이며 각국은 2008∼2012년 사이에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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