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종합학술행사 위상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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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종합학술행사 위상 굳혀
  • 강화일
  • 승인 2007.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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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중앙의료원 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
성체 줄기세포의 새로운 장이 속속 열리고 있다.
국내외 성체줄기세포 전문가 40여명 초청과 500여명이 넘는 국내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지난 6월 1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가톨릭 중앙의료원 제5회 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위원장 신완식)에서 오일환교수(기능성 세포치료센터 소장)를 비롯 게이오대학 Toshio Suda교수, MIT의 Michel Yaffe교수, 하바드의대 Susan Bonner-weir교수는 줄기세포 자가생산과 조혈ㆍ중간엽ㆍ췌도 줄기세포에서의 최근 첨단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오일환교수는 세계적으로 첨예한 학술적 대립을 보이고 있는 줄기세포 자가 재생산 기전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기 했으며, Toshio Suda교수는 조혈모 세포는 그냥 자라는 것으로 말해지고 있으나 활성산소가 생기면 조혈모세포 기능이 떨어지며 골수내에 줄기세포를 저장하는 안전지대(둥지)의 존재 등 줄기세포 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와 골수내 미세환경(stem cell niche)에 의한 줄기세포성의 조절에 관한 지견을 발표했다.
Michel Yaffe교수는 중간엽 줄기세포가 뼈조직 또는 지방조직으로 분화할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조절인자로서 TAZ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Susan bonner-weir교수는 인슐린 생산줄기세포가 따로 있으며 어떠한 세포가 그 역할을 하는가 확인하여 실용화되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췌도 줄기세포의 발굴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정책 토론에서 제대혈의 상업적 가능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공동제대혈 은행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최근의 골격, 연골계 분화를 통한 줄기세포의 조직 공학적 응용에 관한 총체적 정리와 비전이 제시됐다. 또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 진입하는 학자들을 위한 배양법-분리법 등에 대한 워크숍을 통해 기술적 문제의 해결을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2012년을 목표로 성체 줄기세포 학술원 설립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인천 송도 바이오 허브기지와 재생의학 클러스터 구축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기념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Cutting Edges&Workshop" 이라는 주제 하에 가톨릭 중앙의료원, 가톨릭 세포치료 사업단, 생명공학 연구원, 포스텍이 함께 참여, 세포치료 연구의 최근 동향을 정리하고 새로운 연구주제를 발굴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성체줄기세포 종합학술행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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