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졸업 25ㆍ50주년 재상봉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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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졸업 25ㆍ50주년 재상봉행사 성료
  • 박해성
  • 승인 2007.05.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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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 학교발전 위한 후원금 기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2일 대학 243호 강의실에서 졸업 50주년(대표 장인규), 25주년(대표 이우정)을 맞이한 1957년, 1982년에 졸업한 동창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상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1억 8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학교측에 기부했다.

행사에는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서일 학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904년 거액의 세브란스병원 건축 기금을 기부한 미국 사업가 세브란스씨의 후손인 루이스 프랭크 여사와 그 부군인 한스 프랭크 내외가 참석하여 축하했다.

서일 학장은 “지금껏 동창들의 도움으로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 등에서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최근 외부 컨설팅 업체로부터 나온 의대 연구력 저하에 관련하여 조속한 중단기 계획을 마련하여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다시금 자리매김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굉필 동창회장도 “모교가 있었기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교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교와 졸업생 대표간의 기념품 교환 후, 모교의 발전을 위한 졸업동창들의 후원순서에서 졸업 50주년 동창들은 미화 1만7천불과 한화 1천400여만원 등 총 3천여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졸업 25주년 동창들은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암센터 건축기금과 의대기숙사 신축기금으로 각각 3천만원 그리고 원주의대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 등 총 1억8천만원을 기부했다.

행사 후, 전 졸업동창들은 모교와 세브란스병원을 둘러보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교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치과대학도 서병인 홀에서 채중규 치과병원장, 손흥규 행정대외부총장 등 교수진들과 올해 졸업 25주년을 맞이한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상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재상봉 동창 대표인 주동원 동창는 모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동창들은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졸업생들의 뜻을 모은 2천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재상봉 동창들은 치의학박물관, 강의실 등을 둘러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간호대는 지난 11일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재상봉 동문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학장을 비롯해 함금자 동창회장, 졸업 25주년(대표 송충숙), 15주년(대표 김광숙) 재상봉 동창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희 학장은 지난해 선우 장학재단 설립 및 대학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함금자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함금자 회장은 대학평가-간호학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모교에 기념 동판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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