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회장 김진호)는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7년 소화기연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소화기ㆍ간ㆍ췌담도 등 소화기연관 분야 임상진료지침과 새로운 치료제, 보험기준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PostGraudate Course 형식으로 △위장관 △간 △췌담도 분야의 전반적인 임상진료지침과 보험기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각 세션별로 장소를 나눠 구연연제로 발표돼 관심 있는 분야별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참가자들에게 맞추기 위해 강의 내용을 사전에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해 엄선, 발표했다.

또한 각 분야별 임상진료지침 외에도 고려의대 안형식 교수가 ‘임상진료지침의 개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공동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연세의대 김명수 교수는 ‘간이식의 현행 보험기준과 문제점’을 발표하며 간이식의 정책적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성균관의대 핵의학교실 최준영 교수는 ‘위식도암에서 PET/CT"라는 연제발표에서 “PET은 식도암의 초기병기결정 목적으로 항상 시행하는 것이 권고되며 초기병기결정에서 CT보다 우수하며 특히 PET의 우수한 원격전이 진단능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감소시킨다”며“PET은 식도암의 항암 또는 방사선치료에 대한 효과를 판정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위장관, 간, 췌담도 등의 세션에서 총 50여편의 연제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