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태령 12주에서 40주 사이의 인간 태아를 대상으로 주수별 망막색소상피세포의 형태학적인 변화와 조직 계량학적인 연구를 시행한 것으로, 성인 망막색소상피세포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태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태아 망막색소상피세포의 고유한 특징은 태령 말기까지 유지되었고 중심부와 주변부의 면적과 밀도, 형태학적 특징이 성인 안저와는 다른 특징을 보였으며, 성인 망막색소상피세포 특징으로의 전환은 출생 후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며 “망막색소상피세포의 발달 과정 중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출생 후 일어나는 연령 관련 손실과 노화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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