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공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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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공동선언문 채택
  • 박현
  • 승인 2007.03.22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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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재생의학 심포지엄
서울대 생명공학 공동연구원(BIO-MAX Institute 원장 서진호)과 줄기세포 연구기업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국제 재생의학 줄기세포 심포지엄(www.rnlstemcell.com)에 200여명이 넘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진이 총출동 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각 대학의 연구진을 비롯한 산업체, 병원 관계자, 난치병 환자등 줄기세포 관계자가 모두 모여 줄기세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지난해 8월 Stem cell지에 양막상피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끈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Toshio Miki 박사와 Stephen Strom 박사가 참석해 양막 유래 상피줄기세포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줄기세포 연구자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Toshio Miki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출산시 얻어지는 태반에서 추출한 양막 상피줄기세포는 간세포, 심장근육세포, 췌장세포등으로 분화할수 있는 탁월한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OCT4, SSEA4등 배아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항원이 발현되는 것으로 증명했다.

Toshio Miki 박사는 양막상피줄기세포는 윤리적이며 만능줄기세포의 기능을 가지면서도 배아줄기세포 처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고 기존 성체줄기세포의 단점이었던 분화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극복할수 있는 새로운 줄기세포로 각광을 받을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탁월한 활성을 가지는 양막 상피줄기세포에 대해서 국내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이미 양막상피줄기세포 분리,배양법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 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를 이용한 창상 치료효능에 대한 동물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해 양막 상피줄기세포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배가했다.

앞으로 양막 상피줄기세포를 이용해 군인, 경찰, 소방관등 고위험 직종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뉴캐슬대에서 제대혈을 이용해 간세포를 만든 연구결과를 발표 했으며 부산대 강수경 교수와 알앤엘바이오에서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에 대해 쥐와 개를 이용한 동물임상 시험결과도 발표했다.

또한 심포지엄의 마지막에는 강남성모병원의 백상홍 교수와 독일 심장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의 임상사례를 차례로 발표했다.

금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의 줄기세포 권위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 공동 협력 키로 했으며 줄기세포 보관이 인류 생명 연장의 열쇠임을 알리고 장려하기 위해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의지를 확고히 했다.

성황리에 진행된 제1회 국제 재생의학 줄기세포 심포지엄은 새롭게 기대를 모으는 태반 양막 줄기세포의 출연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질적인 임상시험의 발표를 통해 줄기세포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현실로 바꾸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특히 200여명 이상의 연구진과 난치병 환자가 모여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래가 밝음을 보여줬다.

행사를 주최한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금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서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꼇으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더욱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온 힘을 다해야 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특히 앞으로는 줄기세포 기초연구에서 나아가 치료제 개발을 통한 산업화에 가일층 매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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