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 패키지로 외국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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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 패키지로 외국관광객 유치
  • 윤종원
  • 승인 2007.03.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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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방병원과 의료관광 양해각서 체결

서울시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20일 오후 3시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경희의료원에서 "의료관광 촉진 등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경희한방병원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경희한방병원은 현재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상체질 검진과 체질별 맞춤 식단 등을 제공하는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경희한방병원에 ▲의료관광 패키지상품 개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해외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의료기관 외국어 교육 및 통역 등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경희한방병원은 이 같은 지원을 기반으로 올해 1천500명의 의료관광객 유치 및 매년 의료관광객 100%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서울시는 의료 분야가 패션, 디지털 등과 더불어 서울만의 특화된 "고부가가치 테마관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제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적극적인 제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관광으로 연계되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서울시내 양.한방병원과 함께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패키지상품 개발과 홍보, 해외 현지 마케팅 활동 등에 나설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광객 1천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기존 관광상품의 한계에서 벗어나 의료, 패션, 디지털 등 서울시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테마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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