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의 열쇠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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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의 열쇠를 연다
  • 박현
  • 승인 2007.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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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Zebrafish 사육시설 및 형광현미경 도입
기초 및 임상 연구분야를 아우르는 선도적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불이 꺼지지 않는’ 고려대 안산병원의과학연구소가 인간의 각종 질병 연구 및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수조와 Zebrafish를 관찰 하기위한 형광실체현미경 및 형광현미경 등을 도입(총 1억2천만원)했다.

의과학연구소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박해철 교수)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 중 첫 번째는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수조로, 이 장비를 도입한 이유는 Zebrafish를 연구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사육해 연구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Zebrafish을 연구 매개체로 선택한 이유는 이 물고기가 척추동물의 발생 연구와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척추동물의 발생 연구와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구성 면에서 인체의 유전자와 크기와 수가 매우 유사해 의과학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Zebrafish는 인간의 유전자 및 단백질간의 상동성이 매우 높고 신경계 및 각종 기관형성 과정이 사람과 매우 유사해 이 물고기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은 바로 인간의 건강과 질병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중요한 Zebrafish의 대단위 사육을 위해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에서는 약 3천마리 정도의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자동화된 Zebrafish 사육장치를 주문 제작한 것이다. Zebrafish 사육시설은 총 250개의 독립된 수조를 설치해 각종 Zebrafish 돌연변이체 및 조직특이적으로 형광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Zebrafish들을 동시에 사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둘째로 Zebrafish의 관찰을 위한 장치로 형광실체현미경(Fluorescence Stereomicroscope)과 형광현미경(Fluorescence Microscope)을 함께 도입했다.

형광실체현미경이란 일반 실체현미경과 유사한데, 광원으로 백색광이 아닌 형광 램프에서 방출되는 특별한 파장의 빛(UV)을 사용 하며 관찰 시에도 필터를 사용해 여러가지 색깔의 각종 형광을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종은(모델명 : SteREO Lumar V12, Carl Zeiss 제작) 형광램프 및 각종 형광 필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형광현미경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각종 형광발현 형질전환 동물들을 포함한 큰 사이즈의 specimen들에서 형광발현을 관찰할 수 도 있다.

형광현미경의 경우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시료에 비추면 형광을 발하는 원리를 이용해 시료에 형광물질(형광색소)을 처리한 후 관찰하는 방법으로 병원에서 면역검사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기종 역시 최신장비로(모델명 : Axio Imager M1, Carl Zeiss 제작)형광필터 및 형광램프를 장착한 upright microscope로서 조직절편 및 세포 중 에서 실체 이미지 및 형광이미지 관찰이 가능한 장비이다.

의과학연구소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 박해철 교수는 “Zebrafish 사육수조, 형광실체현미경, 형광현미경 등의 연구장비를 일시에 도입 함에 따라 많은 수의 유전자에 대한 기능해석을 단시간에 실시함과 동시에 유전자의 기능 및 인간의 질병연구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성체줄기세포에서 유래되는 뇌종양의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의과학연구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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