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치주염이 발생한 여성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스 치과대학의 장-노엘 베르네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총 7천151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한 1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임신 중 치주염이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거의 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르네스 박사는 임신 중 치주염을 겪은 여성은 조산 위험이 2.27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4배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주염이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베르네스 박사는 말했다.
베르네스 박사는 임신 중 발생한 치주염을 치료하면 조산 위험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엇갈린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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