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병원장 민승기)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분원형태의 치과대학병원을 대전에 개원한다.
6일 원대병원에 따르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옛 신용협동조합건물을 매입, 개조한 뒤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2천600평) 규모의 치대병원을 이달 중순께 개원키로 했다.
이 치대병원의 의료진은 구강외과 등 8개 과목에 전문의 15명을 포함해 모두 50여명으로 대전에서는 최대 규모다.
민승기 병원장은 "현재 대전은 물론 충북, 충남 일부지역에는 치과대학병원이 없어 응급진료 및 2차 진료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영리보다는 지역민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치대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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