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장에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추대
상태바
제약협회장에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추대
  • 최관식
  • 승인 2007.02.2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협회, 23일 정기총회 개최.. 올 사업목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신임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에 추대됐다. 김정수 현 회장과 문경태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소재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어준선 이사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모교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15대 국회의원(1996∼2000) 등으로 활동했다.

제약협회는 또 이날 오후 3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하는 한편 문경태 상근부회장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김정수 회장은 부산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제11대부터 15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5선의원이다. 1990년 보건사회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부의장(1991), 국회과학기술연구회 회장(1994∼95)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원광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억4천900만원의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예산증가율이 29%에 이르는 것은 2006년부터 추진해온 "제약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사업" 예산을 올해 본 예산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의약품 품질 및 유통에 대한 신뢰성 강화 △제약산업 전문화 및 규모화 유도 △제약기업 세계진출 활성화 촉진에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외제약 박구서 전무와 동아제약 홍성하 이사, 한림제약 이광호 이사, 건일제약 최민기 팀장, 녹십자 김학민 부장, 동화약품 권대집 팀장이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유유 이창봉 부장과 태평양제약 최중렬 차장, 유한양행 홍인표 과장, 대웅제약 편 범 과장, 영진약품 박경우 차장, 경동제약 곽채국 대리, 제약협회 주은영 주임이 협회 회무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제약업계 소식을 상세히 보도해 온 의학신문 김영주 부장과 메디코파마뉴스 김세진 국장이 제약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