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은 병원 내 경남지역암센터 에 설치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를 오는 26일부터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는 신체의 대사활동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양전자단층촬영(PET)과 몸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전산화단층촬영(CT)의 장점을 결합한 최첨단 의료기기로 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필수적 장비이다.
기존의 영상검사법인 CT나 MRI는 장기 및 병변(암이나 기타 종괴)의 형태로 진단하는데 비해 PET검사는 암세포의 활성도를 평가해 진단함으로써 크기가 작은 암이라도 악성도가 높으면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또 PET검사는 다른 검사와는 달리 몸 전체를 영상화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는 암의 초기진단 및 치료 후 재발 여부, 치료효과 판정에 효과적이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양전자방출 단층촬영 환자에게 보험급여가 시작돼 이용환자가 늘어 날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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