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8일 국내최고의 암 전문 진료기관인 원자력의학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두 의료기관은 협약에서 부산의료원 환자 중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및 장비가 필요한 경우 원자력의학원으로 이송의뢰하고 원자력의학원은 치료 후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는 등 필요할 경우 부산의료원으로 환자를 돌려보내 후속진료를 맡도록 합의했다.
또 의학정보와 경영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해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료원은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들 입장에서도 원자력의학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거주지에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원자력의학원은 부산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가능해져 국민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원자력의학원은 오는 2008년 말 완공예정으로 부산시 기장군에 400병상 규모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건립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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