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신생검 3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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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신생검 3천례 돌파
  • 최관식
  • 승인 2006.09.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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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이후 28년만에 이룬 성과.. 해마다 증가해 최근 연 150건 이상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과장 김현철)가 최근 신생검 3천례를 돌파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1978년 첫 신생검 이후 28년만에 이룬 것으로 서울의 몇몇 병원에 이어 지방에서는 최대의 시술 건수일 뿐만 아니라 국내 최상위에 속한다”고 말했다.

신생검은 신장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장조직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 하에서 검사하는 것으로 특히 사구체신염의 진단은 물론 향후 치료방침의 결정과 예후 판정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신장내과 김현철 과장은 “수술이나 생검 등은 얼마나 자주 시술하느냐가 그 병원의 의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신생검 3천례 돌파는 그 의미가 크다”며 “검사 건수가 계속 증가해 최근에는 연평균 150례 이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신장내과는 2000년 이후부터 초음파 유도 하에서 자동 생검총을 이용한 신생검을 시행하고 있는데 환자에게 주는 고통과 생검 후 출혈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검사의 정확도도 매우 높아졌다.

신생검은 최근 건강검진, 학교 신체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이상이 발견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예후 판정을 위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동산병원 신장내과는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표준 진료지침(CP)를 개발해 합병증과 입원기간을 줄이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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