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반통, 산부인과 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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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반통, 산부인과 효자로
  • 박현
  • 승인 2006.09.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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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반통연구회 연수강좌 개최
산부인과 외래를 찾는 환자가운데 3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성골반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1차 만성골반통 연수강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만성골반통의 최신지견(Current Issues in Chronic Pelvic Pain)"을 주제로 만성골반통연구회(회장 허주엽)와 경희의대 산부인과교실이 주최하고 경희의료원이 후원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연수강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강좌 오전에는 △만성 골반통의 진단접근(고려의대 강재성 교수) △만성골반통의 면역병리(울산의대 김용만 교수) △스트레스와 내분비=만성 골반통(경희의대 이보연 교수) △만성 골반통의 보조치료(전남의대 오성택 교수) 등 4편의 강좌와 "만성골반통의 골반경 접근"(중앙의대 김동호 교수)을 주제로 한 런천 심포지엄이 열렸다.

오후에는 △근거중심의 자궁내막증 수술치료 권고안(고려의대 이재관 교수) △골반 울혈증후군(경희의대 허주엽 교수) △만성골반통을 일으키는 자궁근종과 복강내유착(고신의대 김흥렬 교수) △난소 잔유증후군(한야의대 조삼현 교수) △골반염과 음문통(순천향의대 이권해 교수) △성교통의 진단과 치료(을지의대 홍서유 교수) △자궁내막증의 약물치료(한양의대 김승룡 교수) △한의학 관점에서 본 만성 골반통(경희 한의대 조정훈 교수) 등에 강좌가 이어졌다.

만성 골반통 연구회 허주엽 회장<사진>은 “사회 경제적 발전으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만성골반통이 앞으로 산부인과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만성골반통의 최신지견과 치료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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