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수면학회 서울총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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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수면학회 서울총회 20일 개막
  • 박현
  • 승인 2006.09.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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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학의 사회적 관심과 환기기대
2006년 아시아수면학회 서울총회 및 학술대회(ASRS 2006)가 9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Good Sleep, Better life"를 주제로 대한수면의학회(회장 김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4개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2개 분과별로 심포지엄을 비롯한 포스터 발표와 위성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서울의대 정신과 정도언 교수(ASRS 2006 유치), 사무총장은 고려의대 정신과 김린 교수(대한수면의학회장)가 맡고 있다.

1994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발족된 아시아수면학회는 3년마다 열리고 있는데 1차는 일본, 2차는 이스라엘, 3차는 태국, 4차는 중국에서 열린 바 있다.

대회 첫날에는 국내 참가자들을 위한 코리안 세션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은 "수면과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한국어로 진행된다. 개인의 수면 문제가 사회적으로 확대되어 영향을 준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면부족과 수면장애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검토하여 수면의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세션은 "수면장애의 기술적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리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면병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임마누엘 미그낫 교수, 시간생물학의 저명한 학자인 미국 코넬대학의 찰스 폴락 교수, 수면연구와 신경영상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하버드의대의 로버트 매칼리 교수, 이스라엘 수면의학계를 이끄는 텔아비브 대학의 진 애즈케나지 교수, 구강악안면 수술의 세계 최고급 학자인 독일 만하임대학의 칼 훼르만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면병의 최신지견(미국 스텐포드대학 임마뉴엘 미그낫 교수) △일주기 리듬과 시간생물학(미국 코넬대학 찰스 폴락 교수) △의식과 수면(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매칼리 교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진 애즈케나지 교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다단계 무선주파수 치료(대만 장군기념병원 Hsueh-Yu Li 교수) △수면 무호흡증에서 수술적 치료의 역할(독일 만하임대학 칼 훼르만 교수) △불면증의 약물치료에 대한 최신지견(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데이비드 뉴바우어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린 사무총장은 “이번 아시아수면학회 학술대회는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수면의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대시킬 뿐 아니라 국내와 관련학계 및 의료산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수면의학 분야의 많은 전문의 및 전공의들로 하여금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와 실적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귀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는 사노피-아벤티스, GSK, 중외제약, Respironics, 타이코헬스케어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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