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암 환자를 위한 목요예배
상태바
1주년 맞은 암 환자를 위한 목요예배
  • 김명원
  • 승인 2006.09.0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자축 기념예배
한 대학병원의 암센터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암 환자를 위한 목요예배’가 1주년을 맞았다.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문) 암센터(소장 이희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Healing Touch-암 환자와 함께하는 예배’가 1주년을 맞아 자축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50회 예배를 돌아보며’란 영상물과 함께 방송인 오미희 씨의 에세이 낭독으로 막을 올린 이번 1주년 기념 예배는 이광재 전도사의 섹소폰 연주, 온누리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오미희 집사의 간증, 가수 강인원, 박강성 씨의 찬양특순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지구촌 교회 이동원 목사가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설교를 맡아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신앙의 삶이 우리 육신과 정신, 그리고 영혼을 치유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매주 목요일 마다 꾸준하게 열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며 암을 극복하고 희망과 기쁨이 충만한 삶을 영위하는 장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 암환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게만 시련이 닥쳐왔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릴 수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는 다각적인 전인치료를 시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암환자를 위한 목요예배’ 모임을 열어 기쁨을 얻으며 희망으로 가득 찬 삶을 통해 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