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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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
  • 윤종원
  • 승인 2006.09.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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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은 ‘광주 전남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를 4일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 홀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을 비롯한 홍영기 전남지방경찰청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홍순표 조선대학교병원장 등 광주·전남지역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여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한 광주 전남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조선대학교병원, 여성가족부, 경찰청 간 3자 공동협약 체결에 의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및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 의료 수사 법률지원이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하는 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센터설치 운영비 및 피해자 의료비, 피해자 법률구조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수사 및 법률지원, 조선대학교병원에서는 센터 설치에 필요한 공간 제공 및 의료지원을 맡게 된다.

조선대학교병원 본관 2층 40여 평의 공간에 마련된 지원센터에는 ▲모니터실▲진술 녹화실▲진찰실▲상담실▲피해자 안정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원센터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전문상담사 및 여성경찰관, 간호사, 행정요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경찰관과 전문상담사의 2인 1조 3교대로 24시간 언제든지 무료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피해 직후의 대처요령, 수사와 고소 진행과정 등에 대한 친절한 전화 상담(☎062-225-3117, 232-3117)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117.go.kr)의 전용 게시판을 통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이며,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피해자는 남·녀 구분 없이 지원된다.

한편, 지원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했으며, 이 결과 모두 24건의 구제요청이 접수됐다. 이 중 성폭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과 학교폭력도 각각 6건, 3건에 달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이번 ONE-STOP 지원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공공의료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광주.전남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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