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수술1만례 돌파
상태바
건대병원 수술1만례 돌파
  • 박현
  • 승인 2006.08.30 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견관절내시경 등 내시경수술 성적 우수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은 최근 수술 1만례 돌파 축하모임을 갖고 신축 개원 1년22일 만에 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에 개원한 대형병원 중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가장 짧은 시일 내에 달성한 실적이다.

수술 1만례를 분석한 결과, 남자가 4천938명, 여자가 5천17명이었다. 통원수술이 전체의 17%, 내시경수술이 전체 수술의 19.8 %를 차지하고 있어, 최신 선진수술경향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환자 74.7%로 주류를 이루었으며 경기도를 포함해 지방환자는 25.3%였다. 서울지역 중 광진구 환자가 55%, 성동구12.5%, 중랑구 7.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환자가 16.8%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23.7%였다.

이중 최고령 환자는 2005년 10월19일 정형외과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은 94세의 환자였다. 최장시간 수술은 2006년 7월에 이루어진 생체 부분 간이식 수술로서 아들의 간 일부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했으며 14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개심술의 경우는 작년 10월에 시작한 이후 10 개월 만에 54례를 실시해 명실상부한 심장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 가장 난이도 높은 수술로 평가되는 간이식과 인공와우이식술은 물론 뇌종양, 식도암, 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수술 등 대형 대학병원에서 실시하는 대부분의 고난도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8월29일 오후 5시에 개최된 수술 1만례 돌파 축하모임에서 이경영 원장은 “건국대병원은 내시경 전문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어 견관절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내시경 수술성적이 특히 우수했다”고 평가하고 계획된 870 병상이 모두 가동될 경우 연간 수술건수가 1만5천 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