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생동성시험기관 실태 파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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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생동성시험기관 실태 파악 나선다
  • 최관식
  • 승인 2006.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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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생동시험기관 관계자 불러 운영시스템 및 데이터관리 현황 설명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조작 파문 이후 제약계가 시험기관 실태파악 및 데이터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산업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생동성시험기관 실태 파악 및 데이터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생동성시험기관인 "아이바이오팜"과 "바이오코아" "랩프런티어" 관계자가 나와 운영시스템 및 데이터관리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각각의 발표에 이어 약 20분 가량의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비공개로 진행될 이번 간담회는 올 4월 생동성 시험기관에 대한 식의약청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제약사 주도로 열리는 첫 간담회로 바이오코아 등 3곳의 생동성시험기관이 참석해 생동성 시험기관의 업무 및 진행사항 등 운영시스템을 설명하고 생동성 시험결과에 따른 데이터 관리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오코아 이희주 박사는 "식의약청의 생동성시험기관 실태조사 발표 후 많은 생동성시험기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시험기관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지난 21일 식의약청 자료를 토대로 "생동성시험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한 랩프런티어는 1998년 초대 식의약청장으로 취임한 박종세 전 청장이 2000년 9월 설립한 바이오 벤처회사"라며 "랩프런티어의 급성장에는 식의약청의 몰아주기식 연구용역 발주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박재완 의원은 또 전 식의약청 청장과 차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랩프런티어는 16개의 생동성시험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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