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애 3개과 원스톱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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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애 3개과 원스톱 진료
  • 박현
  • 승인 2006.08.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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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운동신경 및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학적 이상에 대해 진단과 치료 및 재활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전문클리닉이 개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은 노령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파킨슨병ㆍ이상운동클리닉"을 개설하고 오는 3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이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빠른 질병회복과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해 한 곳에서 통합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개념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진단 및 약물치료는 신경과 김희태 교수, 수술적 치료는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 그리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치료는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가 맡는다.

이 클리닉에서 진료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60세이상 인구 100명당 1명인 파킨슨병을 비롯해 본태성진전, 근긴장이상증, 틱, 근강직, 안면경련 등 이상운동질환들이 포함된다.

이외 심리검사, 핵의학검사 등의 전문검사도 병행해 통합진료가 이루어지며 전문 간호사를 상주시켜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및 상담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을 비롯해 이상운동질환들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수 있다” 며 “국내에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각 진료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돼 치료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3과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개설되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적 원스톱 진료로 환자의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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