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는 의료사태 해결 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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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는 의료사태 해결 의지 없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5.01.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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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회장, 비공개 의정 만남 공개에 ‘신뢰 훼손’ 비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비공개 만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의료사태 해결의 의지가 전혀 없는 처사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의정간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왜곡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1월 21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의협회장이 1월 18일 상견례차 비공개로 만났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양측은 의료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2025년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주호 부총리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공동담화문을 통해 밝혔던 ‘2026년도 의대정원 증원 제로베이스 협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교육부 대변인을 통해 비공개 만남이 공개되자 김택우 회장은 성명을 내고 신뢰가 훼손됐다며 분개했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결국 정부는 현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당장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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