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새해소망] 유문근 중앙대학교병원 디지털정보혁신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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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새해소망] 유문근 중앙대학교병원 디지털정보혁신팀 과장
  • 병원신문
  • 승인 2025.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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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이전으로 환경변화 속 새로운 업무에 적응을

2023년에 저는 그 동안 정들었던 중앙대학교병원의 전산정보팀을 떠나 디지털정보혁신팀으로 옮겨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디지털정보혁신팀에 와서 저는 데이터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과,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 및 활용지원 업무를 합니다.

우리나라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한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EMR시스템은 병원운영의 효율화, 임상의사결정지원(CDS), 환자안전, Paperless에 중점을 둔 역할로 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런 EMR시스템에 데이터가 쌓여가고, 심평원과 건강보험공단에 데이터가 쌓여가던 와중에 데이터3법이 시행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의료 빅데이터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우리 병원도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디지털정보혁신실과 디지털정보혁신팀을 신설하여 다양한 데이터 연구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저도 새로운 부서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EMR 개발 운영 업무와 다른 부분이 많아서 지금 업무가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그동안 해오던 업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열심히 배우면서 새로운 업무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모을수록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타병원과 컨소시엄을 맺어서 일을 하기도 합니다.

타병원의 사례를 들어보면 배울 점도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동안 병원에는 없었던 새로운 업무이기에 우리 부서가 정착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될 부분이 많았지만 생소하고, 새로운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다양한 부서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힘을 내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 였지만 내년에는 우리 중앙대학교병원이 빅데이터 활용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되어서 우리 부서가 환자를 살리는 빅데이터 연구, 정밀의료 실현에 아주 작은 마중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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