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감염병·미래의료 등에 투자 확대
- 2025년 R&D 예산 25.1% 증가, 학술연구용역 90개 신규 과제 공고 추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5년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12월 27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산·학·연·병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들에게 안내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위해 영상(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미래의료(바이오빅데이터 등), 만성병 등 질병 보건 연구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질병관리청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예산 총 1,487억원 대비 25.1%(약 373억원) 늘어난 1,860억원으로, 감염병 929억원, 미래의료 567억원, 만성병 311억원, 연구기반 53억원 순으로 투자된다.
2025년도 국립보건연구원 신규 학술연구용역사업은 2025년 1월 중 공고 예정이며, 90개 과제(감염병 47건, 미래의료 26건, 만성병 17건), 총 314억9,900만원 규모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 설명 외에도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과제의 원활한 수행에 필요한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개발과제 및 성과관리지침의 변경사항도 소개될 예정이다.
박현영 원장은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안보 확보을 위해 보건의료 연구현장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힘써주시는 연구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산·학·연·병의 연구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만족도 높다
- 건강증진개발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85.0%가 사후관리 참여 원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KHEPI)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대상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월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도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후 앱 지속 사용에 대한 만족도와 추후 사후관리 요구도를 파악해 차년도 사업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조사 문항은 △서비스 참여 후 생활 습관 유지 여부 △앱 이용 지속 여부 및 만족도 △추후 사후관리 서비스 요구도 등 3개 영역 18문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도움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95.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중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62.0%으로 나타나 서비스가 건강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유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응답, 대부분의 응답자가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75.5%로, ‘생각날 때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주 3회 이상 사용한다(19.5%)’, ‘주 1회 정도 사용한다(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151명에게 ‘채움건강 앱’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후관리 서비스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0%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종료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후관리 서비스 적정기간은 ‘12개월’이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6개월(28.7%)’, ‘평생(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시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85.0%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참여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김헌주 원장은 “이번 추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질환자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만족도와 사후관리 요구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소 중심의 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는 2024년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KHEPI는 2025년도에도 해당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협, 강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후원
- 후원금 1천만 원 기부…2020년부터 매년 겨울철 후원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12월 24일 서울시 강서구청에서 열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함께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이다.
건협은 강서구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겨울철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인원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강서구와 협력해 앱을 통한 결식우려아동 식사쿠폰 지원,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5064세대 대상 필수 건강검진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인권경영 실천주간’ 12월 한달 간 운영
- 세계 인권의 날 맞아 전 직원 인권 의식 제고 및 협력업체 인권경영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12월 한 달을 ‘인권경영 실천주간’으로 지정하고, 상호 존중으로 상생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원주 본부 건강홀에서 전국 지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인권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고위직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전사적 인권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참여 인권 콘텐츠 공모전(인권위원회 주관)’ 수상작을 전시하고 전국 지사에 사내 방송으로 송출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와 인권경영 확산을 위해 윤리·인권경영 활동을 담은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고 절차와 채널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라며 “건보공단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까지도 인권침해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