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지역 필수의료 강화 정책세미나 개최
- 지역 책임의료기관 역할 모색을 위한 충주의료원 발전 방안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는 충청북도와 함께 11월 12일 충주의료원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와 충청북도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 ‘충주의료원 발전 방안’에 대한 결과보고회가 이뤄졌다.
충북 북부권(충주, 제천, 괴산, 단양) 지역의 심뇌혈관계 질환 대응 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충주의료원 역할을 모색한 것.
이영성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숙 본부장과 최승환 충청북도 국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윤창규 충주의료원장 비롯한 각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충주의료 활성화 방안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연구개요에 대한 설명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전문가 FGI와 도민원탁회의 결과에 대한 발표 △연구의 최종결과물인 충주의료원 활성화 방안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연숙 본부장은 “6개월간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평원과 지자체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한 연구진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연구결과를 통해 충주의료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제6회 요양 QI 경진대회’개최
- 8개 보훈요양원 요양서비스 향상 활동 우수사례 16건 발표
- 사례집 제작 등 QI 성과 대내외 공유해 서비스 품질 제고 선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11월 11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제6회 요양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요양 QI 경진대회는 자발적 개선 활동을 통해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요양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으로,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이 한 자리에 모여 연간 추진한 QI활동 성과와 개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초 활동보고서와 영상콘텐츠 2개 부문 16개 활동팀 참가를 시작으로 4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보훈공단은 부문별 대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발해 대상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을, 우수상에게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활동보고서 부문에서는 김해보훈요양원이 ‘업무 매뉴얼 정비를 통한 신규 요양보호사 업무 적응도 향상 활동’으로 대상을 받았고, 수원보훈요양원의 인지저하증 입소자 전용 학습훈련지 ‘매일 똑똑해지는 보훈 빨간펜’ 및 전주보훈요양원의 동물을 매개로 한 치매 어르신 기능개선 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상콘텐츠 부문에서는 전주보훈요양원이 ‘치아튼튼! 건강튼튼! 구강건강 교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원보훈요양원의 ‘입소자 자치활동 은빛싱어즈’ 및 김해보훈요양원의 ‘입소 어르신의 인지유형 분석 CHIV 매뉴얼 개발 및 활용 방안 찾기’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관련기관 및 민간시설 등에 배포되고 영상콘텐츠로 자원화돼 보훈공단의 자체 비대면 프로그램 플랫폼인 케어이음에 개방·공유하는 등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접할 수 있었던 경진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게 최고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6개 보훈병원과 함께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된 1,600여 명 정원의 보훈요양원 8곳(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양로시설인 보훈원(215명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학술대회’ 성료
- ‘AI와 빅데이터가 여는 의료·헬스케어의 미래’ 주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여는 의료·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와 그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 자리였다.
김인원 회장과 강재헌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의료산업동향’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헬스케어’ 2개의 심포지엄이 실시됐다.
특히 AI 진단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통해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탐색했던 시간이 주를 이뤘다.
또한 정봉광 건협 선임연구원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 박멸 역사’에 대한 특별발표도 이어져 한국기생충박멸협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로의 변화되는 역사가 공유됐다.
김인원 회장은 “최신 의료동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의료시장에서의 전략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가건강검진 및 종합검진을 비롯해 심혈관정밀검진, 10대 암검진 등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헌혈 주간 통해 전국 임·직원 나눔 실천
- 혈액수급 위기 극복 위해 2005년부터 자발적인 헌혈 참여 지속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 달간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혈액 수급의 안정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헌혈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12일에는 강원도 원주 소재 본부에서 임·직원이 동참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헌혈 주간을 통해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및 긴급수혈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부됐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증할 계획이다.
헌혈에 참여한 건보공단 관계자는 “동료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혈액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김장 나눔으로 따뜻함을 전해요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 제2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 참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KHEPI)은 11월 12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4 제2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에 참여해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을 맞아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 김장 김치를 나눔으로써 동절기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처음 실시된 해당 행사에는 관내 공공기관 및 복지기관 등 여러 단체의 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올해도 많은 단체에서 지역 주민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동참했다.
KHEPI는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건강씨앗봉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이웃에 전달했다.
한편 ‘건강씨앗봉사단’은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2020년에 발족한 KHEPI의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단체로, 친환경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플로깅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친환경 활동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히크만주머니 만들기 △장애인을 위한 작업활동 지원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물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헌주 원장은 “추워진 날씨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이번 김장 김치 나눔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고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연말연시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2024년 동경간호협회 방문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한일 간호협력 강화 기대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조윤수)는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동경에서 진행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간호사회와 동경간호협회가 상호방문해 진행하는 교류 행사로, 한일 양국 간 간호 분야의 협력과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임원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동경간호협회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돌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초고령화 사회가 직면한 과제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대표단은 동경 내의 방문간호 및 개호 노인시설의 4곳을 방문해 일본의 보건 시스템과 간호 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윤수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간호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 협회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간호의 발전과 양국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에는 일본 동경간호협회가 서울특별시간호사회를 방문할 예정으로, 이번 교류를 통해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식·cks@kha.or.kr>
◆ ‘제22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시민강좌’ 개최
- 12.6(금) 경기도 연천군 ‘연천노인복지관’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2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강남차병원 교수)는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12월 6일(금)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를 갖고,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 무료 고혈압 상담 등을 펼치기로 했다.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민 공개강좌에서는 △고혈압이란 무엇인가?(박창규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혈압 Q&A(현민수 교수·순천향의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여해 고혈압 환자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혈압 주간을 맞아 12월 1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제주 제주대학교병원, 전남 전남대학교병원, 부산 부산대학교병원, 인천 가천대길병원등 전국 10여 개 대학병원과 함께 시민강좌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진 회장은 “고혈압관리협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선정,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알고,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윤호중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본 협회는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년 5월 ‘세계고혈압의 날 행사’와 12월 ‘고혈압 주간 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혈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혈압 예방 및 관리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의협, ‘의사 면허관리 강화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 면허취소 여부에 대한 의료전문가의 세밀하고 명확한 기준 확립 필요
- “의료전문가단체에 징계권 부여 등 자율정화 제도적 뒷받침 마련 기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강대식)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11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의사 면허관리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최근 일부 의료인이 마약류 중독과 치매·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진료행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됨에 따라 의료인에 대한 신뢰 제고를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면허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의협은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포함한 의료행위 적정성 판단을 위해서는 의료전문가를 통한 면밀하고 정확한 의학적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전문가단체의 자율정화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자는 양용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책이사와 안덕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토론자에는 장재영 젊은의사정책자문단 위원, 민양기 대한신경과학회 부이사장, 김장한 대한의료법학회 회장,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이동필 법무법인 의성 대표변호사, 오상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2024년 기록관리 종합평가’ 8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 기록관리 업무기반·업무추진 등 3개 영역에서 90점 받으며 ‘가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 1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2023년 실적) 기록관리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하며 지난 2012년부터 8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산하 38개 공공기관 및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결과 건보공단은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 총 3개 분야에 ‘가등급(90점)’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정기석 이사장은 “2012년부터 8회 연속 ‘가등급’을 받아 기록물 관리를 선도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직원들이 철저한 기록 관리로 환경·사회·책임(ESG) 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에 힘쓴 결과”라며 “향후에도 대국민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는 기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컨슈머소사이어티 코리아 2024’ 참여
-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 접근성 강화 위한 안내 활동 전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1월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소비자재단 및 소비자권익포럼이 주최한 ‘컨슈머소사이어티코리아 2024’에 참여해 국민의 건강한 의료생활을 위한 심평원의 제도를 알렸다.
이날 심평원은 소비자단체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비급여 진료비 고지 및 사전설명제도 등 비급여 진료비용 관리제도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질환별 재택의료 시범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을 안내했다.
아울러 국민이 심평원의 ‘건강e음’ 앱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심평원이다.
현재 심평원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비급여 진료비와 관련한 투명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의료기관의 자율 가격 설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박혜정 심평원 급여전략실장은 “비급여 진료와 비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공정한 가격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의료서비스 이용 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관리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언어재활사 응시 제한’ 원격대학과 협력 논의
- ‘사이버대 출신은 응시 제한’ 판결에 앞길 가로막혀
- 황규석 회장, “정부가 학생들에게 책임 전가하면 안돼”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11월 12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대구사이버대학·원광디지털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제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10월 31일 대법원은 원격대학(사이버대학)의 언어재활 관련 학과를 졸업한 경우에는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0년 넘게 원격대학 교육을 이수한 후 언어재활사 시험에 응시한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은 앞으로 응시 자격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2024년 시험에 응시한 졸업생의 경우 응시원서가 반려될 상황에 놓였다.
원격대학 관계자들은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과 현재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자격제도 도입 이후 언어재활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의 자격증 유지는 물론 졸업생과 재학생들에 대한 응시 자격 허용 등 다각도의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상태다.
황규석 회장은 “이번 사태를 통해 언어치료사 부족으로 치료 대상자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며 “잘 대응해 학생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국가가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국민이 피해를 받으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당사자인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의와 진리는 반드시 승리하니까 당장 힘들어도 의미 있는 일이라면 결국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한성 이사장·중앙대 의료봉사단,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 선정
- 국내외 가리지 않고 나눔 실철…12월 2일 시상식 개최 예정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수상자로 박한성 선한의료포럼 이사장과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대표 권정택)이 선정됐다고 11월 13일 밝혔다.
박한성 이사장은 1983년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에 성남시립아동병원 환아들을 위해 피부과 무료진료를 시행했으며 2003년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을 창립해 불법체류자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2008년에는 선한봉사센터를 설립해 매월 넷째 주에 노숙자, 독거노인, 외국인노동자, 차상위 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6.25 참전국 중 빈민국가인 에디오피아와 필리핀에 7개 진료과 이상의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조직해 매년 해외의료 봉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2000년부터 참의사 양성을 위해 매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생 9명을 선정, 3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2011년 출범해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의료취약 및 재난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2014년 검진 전용 버스를 제작해 지방 소도시를 위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118회에 걸쳐 약 1만8,000명을 진료했다.
아울러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1,270여 명에게 진료비를, 약 700여명에게 의약품을 제공했다.
2009년부터는 베트남 꽝아이성에 매년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약 3만 명의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했고, 현지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59종의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황규석 회장은 “한미참의료인상에 응모해 준 후보자 모두 수상 자격이 출중해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인들을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한성 이사장과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과 함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참의료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한미참의료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이래 23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7시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인 박한성 이사장과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에게는 각각 상금 2,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원주 지역사회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개최
- 원주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교육’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 13일 원주시 소재 버들초등학교에서 5학년 전체 학급 180명을 대상으로 ‘건보공단과 함께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주관으로 초등학생들이 의약품에 관한 기본지식과 안전한 약물 사용 습관을 기르고자 마련됐으며 대한약사회 원주지부 소속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건보공단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환경·사회·책임(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원주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 방법 △의약품 부작용과 대처법 △의약품 보관과 올바른 폐기법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건보공단은 최근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화제가 된 살 빼는 약, 공부 잘하는 약과 같은 중독성 있는 의약품 사용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쉬운 단어 사용과 사례를 통한 설명 등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을 막고 잘못된 의약품 상식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유경 건보공단 약제관리실장은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는 약화 사고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요소”라며 “학생들 대상 교육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 습관을 어릴 때부터 조기 형성함으로써 의약품의 부작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까지 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어 “앞으로 지역주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인식 높이기 위해 연령별 특화된 양질의 교육을 지속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의약품 오남용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약제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주제 원탁회의 개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1월 27일 한지아 의원과 공동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NECA)은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함께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한양홀1에서 원탁회의(NECA 공명)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의 국내 도입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RAS는 수술 전·중·후 환자에게 다학제적이고, 다양한(multimodal), 근거 기반 접근법을 적용해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 기간 단축, 합병증 감소,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
해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ERAS가 활발히 도입돼 왔으며, 국내에서도 다수의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됐지만 2023년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외과학회가 ERAS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하는 데 그쳤을 뿐, 실제 환자 진료에는 적극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ERAS 시범사업 추진을 비롯해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보건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의제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재태 원장은 “ERAS와 같이 임상적, 경제적 효과가 입증된 서비스를 국내 진료 현장에 도입하려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ERAS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