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의료개혁특위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개최
의료기관 간 인력 공유와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10월 17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유형 진료 지침’ 제정과 관련해 기존 제도를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엄격한 신고절차·요건 등의 장애요인을 검토했다.
특히 △순환당직제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개방형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 등 의료현장에서 수요가 높거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료협력체계와 연계해 시범사업 형태로 우선 추진하고, 구체적인 모델 확립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간 인력 공유가 필요한 질환, 지역, 공유·협력 형태 등을 논의하고 이를 유형화하는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모델을 두고 논의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인력 공유를 적용할 수 있는 유형들을 제시함으로써 제도적 틀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