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0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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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0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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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심장학회, ‘심장의 날 걷기대회’ 성료
 - 시민 1,000여명 참석…혈압 등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등 부스 운영

대한심장학회 심장의날 걷기대회
대한심장학회 심장의날 걷기대회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우)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대한심장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내 심혈관질환 관련 주요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혈관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가 함께했다.

사전 등록을 완료한 1,000여 명의 시민 참가자들은 연세대학교 운동의학 및 재활연구실과 함께하는 준비운동을 마친 후,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둘러싼 3km 산책 코스를 통해 약 40~50분의 걷기 운동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모든 참가자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1.5km의 배려 코스를 추가로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무리 없이 건강한 걷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행사장에서는 심장전문의 건강 상담 부스와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경동맥 초음파 검사 및 인바디 등 심장 관련 학회 체험 부스, 심폐소생술운동 교육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청소기, 혈압계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가수 자두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으로 구성된 그룹 ‘마음전파상’이 참여해 걷기대회 행사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승우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은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 부족과 예방 소홀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이른 나이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선행 질환을 잘 관리하면 중장년층에 접어들었을 때 심혈관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대한심장학회는 앞으로도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강화하여 국민의 심혈관질환 인식 개선과 심장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물치협 대구광역시회, 축구대회 개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9월 28일 대구과학대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구광역시 물리치료사회 회원 20여명과 대구 소재 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대구보건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80여 명이 함께 했다.

4개 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진행된 대회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물리치료사회원팀, 3위는 대구과학대, 4위는 영남이공대가 차지했다.

장권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장은 “축구대회를 통해 물리치료사선‧후배가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축구대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제2회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성황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총 25팀 95명 참가해 성공적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충청권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박2일간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2024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총 12개 대학, 25팀, 95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웹 해킹 △네트워크 △리버싱 △포렌식 등 총 8개 유형 43개의 폭넓은 문제를 두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팀이 제출한 답안을 대회용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집계해 최종 점수가 높은 상위 5팀에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경진대회 영예의 대상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KAIST 연합의 ‘최장우친구구합니다’팀(4명)이 차지했으며 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순천향대학교 ‘가리비에 민트초코 하이볼’팀(4명),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phpdbg’팀(4명)이 각각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합 ‘차돌짬뽕탕수육세트’팀(4명), 순천향대학교 ‘염승빈여친아랴짱’팀(4명)이 상장과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이버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우수한 정보보호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유엔총회 고위급회의 참석
- 수석대표 연설 통해 항생제 내성 대응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9차 국제연합(UN) 총회 고위급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행동과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 연설에서 항생제 내성 관련 정치 선언문을 지지하면서, 원헬스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다부문적 협력 및 긴밀한 국제 공조를 통한 글로벌 항생제 내성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치 선언문은 각 국가가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①거버넌스 ②재정 ③접근성 ④다분야 협력 ⑤인체 ⑥농식품 및 동물 ⑦환경 ⑧연구개발, 훈련, 혁신 제조 ⑨감시체계 및 모니터링 분야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행키로 결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의료기관 대상 항생제 적정 사용관리 정착을 위한 지원제도 도입 추진,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로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한 협력국의 항생제 내성균 감시 및 실험실 역량 강화 지원 등 국내·외 항생제 내성관리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지영미 청장은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구체적인 다부문 파트너십과 실질적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은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항생제 내성의 글로벌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 청장은 앞서 9월 2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를 방문해 엠폭스, 호흡기 감염병 대응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25일 양 기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국 CDC와의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최관식·cks@kha.or.kr>


◆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교류·협력 장 마련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국 국립보건연구원과 스마트임상시험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영국 국립보건연구원(CEO Lucy Chappell,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Research, NIHR)은 9월 30일(월) 영국 에든버러 국제 컨퍼런스 센터(EICC)에서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NIHR은 영국의 최대 보건 및 의료 연구기구로 연구자, 연구시설,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보건부 산하 국립 연구소다. NIHR은 유럽 내 최대 국가 임상연구 자금 지원기관으로, 연간 약 2.3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 NIHR은 국립보건서비스(NHS), 대학, 산업계 등과 협력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수행을 통해 영국 내 삶의 질 향상과 경제 성장 및 과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 국가 연구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학제적 연구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영국의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국가의 스마트 임상시험과 관련된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그룹 토의, 양국 연구자 간 네트워킹 워크숍으로 구성돼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진흥원과 NIHR은 이번 심포지엄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공동 연구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 전용웅 의료기술R&D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한국과 영국 간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 협력 가능 분야를 도출하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IHR의 루시 채플(Lucy Chappell) CEO는 “임상시험의 속도, 효율성, 생산성을 개선하고 양국 국민이 더 빠르고 간편하며 공정하게 안전한 의료 혁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공단, ‘요양보호사 승급제’ 10월 첫 시행
- 선임 요양보호사 지정으로 경력개발 경로 마련 및 서비스 전문성·효율성 증대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월 1일부터 노인요양시설에 선임 요양보호사를 배치하여 운영하는 ‘요양보호사 승급제’를 실시한다.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요양보호사의 경력과 전문성에 상응하는 승급체계 마련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처우를 개선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게 목적이다.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입소자 50인 이상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에 소속된 요양보호사로서 시설급여기관 근무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건보공단이 주관하는 승급교육을 받은 후 선임 요양보호사로 지정됐을 때 월 15만 원의 수당을 받는 제도다.

선임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의 기관장이 지정하며 수급자에게 직접 서비스 제공과 신입 요양보호사 및 실습생에게 요양보호 기술 지도, 급여제공기록지 확인 점검, 종사자 간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한다.

건보공단은 승급제 도입을 위해 선임 자격을 부여하는 승급 교육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해 839개 기관에 2,127명을 양성했으며 2023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92명의 선임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등 본 사업 준비를 했다.

또한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승급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에 주야간보호기관(28~34인, 77인 규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고,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해 입소자 50인 미만 노인요양시설과 35~76인 규모 주야간보호기관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인숙 건보공단 요양기준실장은 “요양보호사 승급제 도입으로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 및 장기근속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 필수적인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입양체계 개편 위한 법령 개정사항 논의

- 보건복지부, 입양제도개편협의체 3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 아동권리보장원 회의실에서 ‘입양제도개편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 공적 입양체계로 개편을 시행하기 위한 하위법령 제·개정 주요 사항을 관계기관·단체·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7월 19일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및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편되는 입양 제도가 아동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면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월 26일 ‘입양제도개편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전문가, 입양인·입양가족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3차 회의에서는 법원행정처,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입양기관, 전국입양가족연대, 입양연대회의, 한국입양홍보회,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입양특별법 및 국제입양법 시행령·시행규칙과 대법원규칙 제·개정안 주요내용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제·개정된 법률의 위임에 따라 국가·지자체가 책임지고 수행하는 공적 입양 절차 진행의 구체적 사항을 시행령·시행규칙으로 규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를 통해 제·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장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하기 위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입양특별법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으로 △입양 정책·제도 및 개별 입양 관련 결정을 담당할 입양정책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세부 기준 △입양 전 아동의 보호를 책임질 후견인(지자체장)의 지정과 업무에 관한 사항 △입양을 원하는 예비양부모의 자격 요건 세부사항 및 적격 확인을 위한 가정조사 방법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국제입양법과 관련해서는 △국제입양 시 아동의 적응상황을 점검하는 기간 △외국 당국과의 협정에 포함할 사항 △외국으로 아동이 입양된 경우 국적 취득을 확인해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는 절차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개편되는 입양체계에서 법원 허가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할 대법원규칙안 관련 내용도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해 법령안을 마련하고, 추후 입법예고를 통해 전국민 대상 의견 조회를 진행하는 등 법령 개정 절차를 진행, 내년 7월 개정법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국가가 책임지는 입양체계 개편의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을 빈틈없이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양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국가가 더욱 잘 책임지고 보장할 수 있도록 법령안에 대한 관계기관·단체·전문가의 귀중한 의견을 잘 반영하여 차질없는 시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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