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S 1000+ 창업기업을 소개합니다] 서르ㆍ에너지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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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 1000+ 창업기업을 소개합니다] 서르ㆍ에너지마이닝
  • 병원신문
  • 승인 2024.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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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후원 DIPS 1000+(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소개
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주관…창업진흥원 후원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DIPS 1000+ 초격차 스타트업 10대 과제’ 중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스타트업 기술력의 테스트베드 및 피드백의 주체로서 병원계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대한병원협회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를 토대로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와 병원협회는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등이 참여하는 병원협의체까지 구성한 바 있다.

이에 병원신문은 DIPS 1000+(바이오헬스) 창업기업들을 소개해 바이오헬스 기업과 병원계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모색하려 한다.

서르, 인공지능 판독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이연주 서르 대표

인공지능 역량을 기반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식회사 서르(대표 이연주)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연주 대표는 소아청소년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센터장이자 여성창업자다.

서르는 필수의료의 해결책으로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르의 메디컬 사업부에서는 크론병, 소장 출혈 등 소장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핵심 방법인 캡슐내시경의 인공지능 판독을 도와주는 의료 소프트웨어 'CAPTOS(캡토스)'를 개발했다.

CAPTOS는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의료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PTOS는 전문의가 1시간여 동안 판독해야 할 10만장 이상의 영상을 15분 이내에 정확하고 정교하게 판독하도록 도와준다.

서르는 올해 중소벤쳐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의료기기영역에 선정 돼 3년간 최대 6억원에 달하는 사업 자금을 비롯해 2년간 5억원가량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받을 예정이며 성균관대학교 BT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성장에 대한 밀착 지원도 받는다.  

서르는 이미 2023년부터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 정식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고, 현지병원을 방문해 교육과 중앙아시아 학술대회 온라인 강의 등을 시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 저변 확대하고 있다.

캡슐내시경 판독 소프트웨어 CAPTOS(왼쪽)와 AI 재활용 교육기기 WIMPLE-EDU.
캡슐내시경 판독 소프트웨어 CAPTOS(왼쪽)와 AI 재활용 교육기기 WIMPLE-EDU.

아울러 서르는 인공지능을 통한 재활용 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재활용사업부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사업부는 일반폐기물과 7가지 이상의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재활용 분류 기기 'WIMPLE 시리즈'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고품질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재활용 자원의 수집 및 활용을 최적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분리수거 교육용 기기인 'WIMPLE EDU'는 사회적 재활용 문제를 어린이부터 교육하는 기기로, 여러 교육기관에서 체험학습기기로 사용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후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연주 대표는 “일관성 있고, 정밀하고, 빠르게 이미지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AI의 특성을 활용해 지금껏 해결하지 못했던 의료 문제와 재활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만들고 생성형 AI 및 LLM 등의 적용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마이닝, 초음파 마찰전기 기반 에너지 솔루션

박현문 에너지마이닝 공동대표(왼쪽)와 김상우 공동대표
박현문 에너지마이닝 공동대표(왼쪽)와 김상우 공동대표

에너지마이닝은 2019년에 설립된 마찰전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으로, 초음파를 활용한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 충전 및 신경 자극 기술과 같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R&D 스타트업이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활용한 마찰전기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 신경 재생 및 치료를 위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초음파 마찰전기 발전소자를 활용해 ‘배터리 무교체형 신경자극 전자약(neurostimulation electroceutical)’, 더 나아가 ‘배터리 없는 능동형 신경자극기(active neurostimulator)’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체 삽입형 전자약 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4조 원에 달하며 매년 6% 이상 성장하여 2029년에는 43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배터리 및 전원 공급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제한된 배터리 수명으로 인해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므로 수술을 통한 교체 과정은 금전적 부담과 환자 사망 위험 부담, 치료 비용 증가 등 문제로 인해 시장의 보편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

전자기장 기반 무선 충전 기술이 그 해결책으로 부상했지만 낮은 체내 투과성, 발열, 사용의 불편함, 사용위치 및 티타늄 투과 제약 등의 한계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었다.

하지만 에너지마이닝이 개발한 초음파 마찰전기 기반 에너지 전송 기술은 체내 깊이 위치한 의료기기까지 무선 전력 전송이 가능하고, 발열이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며, 사용위치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티타늄 케이스 투과성 등의 강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에 배터리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거나 비배터리형 전자약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기기의 소형화 및 배터리 제약에 따른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마이닝은 2019년 Science에 게재된 초음파를 이용한 인체 삽입형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근간으로 ‘체내삽입형 기기 충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티타늄 패키징 된 비배터리형 전자약 개발, 티타늄 투과 에너지 전달효율 310% 향상 등 달성함으로써 Advanced Materials (2023), Nature Communications (2021, 2023), Joule (2024)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 성과를 게재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 받고 있다.

또한 초음파 마찰전기 기반 에너지 전송 기술과 이를 활용한 인체 삽입형 전자약 관련 50건 이상의 국내외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의 StartUs insights 선정 1145개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 기업 중 유망기업 TOP 20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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