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신설했다.
전남대병원 미래발전위원회는 7월 8일 오후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정신 병원장을 비롯해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발전위원회는 △미래발전위원회 운영 방향 △새병원건립사업 추진 현황 △병원 주요 사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신설된 미래발전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연구·진료·인프라·조직 등 영역에서 전남대병원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과제를 찾고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하게 된다.
특히 부서별(병원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는 병원 주요 사업들을 거시적으로 종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워크숍, 포럼, 외부 전문가 특강, 자문단 및 소위원회 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위원회 자문단 및 소위원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하고 그 성과를 평가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헬스케어산업, AI, 빅데이터, 건축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하며 정기적인 자문단 회의와 각종 대외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신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현재 비상경영체제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향후 새병원 건립사업을 앞두고 미래의료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선제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