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유방·갑상선 특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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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유방·갑상선 특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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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갑상선병원 설립 및 방사선종양센터 개소
김주리 유방암병원장, 성진용 갑상선병원장 임명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병원장 홍준석)이 유방센터와 갑상선센터를 각각 ‘유방암병원’, ‘갑상선병원’으로 승격시키며, 치료의 전문성 제고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 개원하였으며, 55년 동안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유방암·갑상선병원을 비롯한 5개의 특성화센터와 21개 진료과로 이뤄져 있으며, 50여 명의 전문의와 첨단 의료장비 도입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방·갑상선 특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림성모병원은 7월 10일 유방암·갑상선병원을 정식 출범하고, 초대 유방암병원장과 갑상선병원장으로 각각 김주리 방사선종양센터장과 성진용 진료부원장 겸 갑상선센터장을 임명했다.

김주리 유방암병원장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제일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에서 방사선종양학과장을 역임하며 방사선 치료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췄다. 또한, 친절하고 자상한 진료로 환자들에게 다가가며, 환자들이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성진용 갑상선병원장은 갑상선 종양 진료,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갑상선 에탄올절제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올해 초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장에 부임했다. 지난 2008년부터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를 이끌며, 대림성모병원을 갑상선의 메카로 발돋움 시킨 장본인이다.

김성원 이사장은 유방암·갑상선병원을 설립하며 “각 신임 병원장들이 기존 센터의 장점을 승계하면서도, 보다 나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유방암, 갑상선 하면 대림성모병원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치료받고 싶은 병원으로 생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 특화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진료뿐 아니라 연구 및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영상 진단-수술-항암-재활-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 전 분야 아우르는 유방암병원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은 암 치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학병원의 전문성과 클리닉의 신속성을 접목하여, 국내 최초 유방 특화 종합병원으로 탄생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센터 개소 초기부터 대학병원과 동일한 전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의료진을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영입해 인적 인프라를 갖췄다.

대림성모병원을 이끄는 김성원 이사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교수 출신으로, 유전성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유방암병원은 김성원 이사장, 김주리 유방암병원장을 필두로 한 유방 전문 의료진들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초음파 검사는 유방을 세부 전공한 5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므로 높은 진단 정확성을 자랑한다.

특히, 김성원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유방외과 전문의는 유방암 절제뿐 아니라 높은 환자 만족도를 위해, 절제 단계에서 재건 성형을 함께 고려한다. 이는 환자들에게 수술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이 있다.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치료에 임하는 다학제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조되는 유방암 치료 방법이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 또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유방외과를 비롯한 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도출한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은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인 림프부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해 인바디와 협력하여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을 사용한 림프부종 조기진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장비는 환자가 체수분을 쉽게 측정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의료진과 공유해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일상 속에서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 2월 기준,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은 유방암 수술 7,500건, 유방조직 검사 12,400건 이상, 5년 기준 유방암 생존율 97.3%를 기록했으며, 이는 명실상부 국내 최초·유일 유방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우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정확한 의학 전문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김성원 이사장이 직접 출연하는 유튜브 ‘유방건강TV’는 유방암 및 유방 양성질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유방암 환우의 마음까지 보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방암 인식 제고 및 예방 의식 향상을 위해, 매년 '핑크스토리 창작 시 공모전', '핑크리본 영화제', '핑크라이더스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신형 선형가속기 Infinity HD 도입, 방사선 치료 개시하며 유방암 치료 효과 극대화

최근에는 최신형 선형가속기 ‘Infinity HD’를 도입하며 방사선종양센터를 개소했다. 이로써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은 진단 및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재활까지 가능한 유방 특화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처럼 대림성모병원은 중소병원으로서 큰 투자를 하며, 거듭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Elekta사의 Infinity HD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 등 최신 방사선치료 기법을 사용하여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첨단 기술인 Align RT를 도입하여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를 시행한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암 병변 위치를 환자의 몸에 직접 잉크 등으로 표시하여 치료 기간 동안 유지해야 했다. Align RT 시스템은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통해 환자의 피부 및 체형을 스캔하여 치료부위를 정밀하게 맞추는 최신기법이다. 함께 도입된 6차원 치료테이블(6D couch)과 함께 정확한 치료를 안전하게 실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며, 약 3~6주의 치료 기간 동안 치료선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겪는 불편함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주리 유방암병원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의 수장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유방암 진단은 여성에게 있어 큰 상실감이 동반되는데, 단순히 진단 및 치료뿐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전인적인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혁신, 환자 중심 갑상선 질환 진단·치료의 새로운 표준 제시

대림성모병원은 갑상선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갑상선센터'를 개소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병원은 기존의 갑상선센터 개소 이후, 갑상선 질환 진단 및 치료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9년간 약 3만 건 이상의 갑상선 조직검사, 1만 건의 수술, 5천여건의 고주파절제술을 기록하며, 국내 갑상선 질환 진료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또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 10만 건, 방사선 요오드 치료 1500례 등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병원에서는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학제 및 원스톱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갑상선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환자는 진단 및 검사, 수술, 입원 치료까지 모든 치료 과정을 대림성모병원 갑상선병원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병원에서는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중심부생검을 주로 사용한다. 이는 총생검기구를 이용하여 많은 양의 조직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어, 갑상선 결절의 진단 정확도를 결정적으로 높여 주었다.

또한 갑상선 고주파 클리닉, 갑상선 내시경 수술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비수술 또는 최소 절개만으로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유도 하에 양성 갑상선 결절 및 재발 갑상선암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고주파절제술’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5천여 건 이상 시행하였으며, 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다. 최근에는 수력분리술(Hydrodissection)을 적극 활용한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하며, 치료 안전성과 효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4개의 요오드 치료병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환자들에게도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진용 갑상선병원장은 "대림성모병원 갑상선병원은 갑상선 관련 진료의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각 진료과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및 검사, 수술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환자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도 더욱 정교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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