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보건산업 수출 59억달러, 1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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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보건산업 수출 59억달러, 12.6%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6.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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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수출 실적 발표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21억8천만달러(+14.4%), 의료기기 14억6천만달러(△1.3%), 화장품 22억9천만달러(+21.6%)였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증가했고, 의료기기는 임플란트, 전기식 의료기기 및 방사선 촬영기기 등이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년 1/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6월 4일 발표했다.

분기별 수출액 추이
분기별 수출액 추이

1/4분기 수출의 특징은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별 수출액 추이(억 달러)
산업별 수출액 추이(억 달러)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58.8%를 차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한 12억8천만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3억3천만달러, +111.9%)과 영국(8천만달러, +45,730.6%)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2023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7천만달러, +6.1%) 수출은 중국(1천만달러, +98.9%)과 미국(2천만달러, +17.1%)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브라질(700만달러, △31.1%)과 태국(500만달러, △28.1%)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는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2024년 1/4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이후 체외 진단기기 수출도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수출의 증가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다시 성장하는 보건산업 수출에 박차를 가해 보건산업을 우리나라 주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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