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5월 24일 연세사회복지재단 에델마을에 사랑의 쌀 360kg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지난 4월 19일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 및 제13회 종근당존경받는병원인상 시상식에서 후원을 받은 것이다.
에델마을은 1948년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가 며느리 에델 언더우드여사에 의해 건립됐다.
에델 여사는 10살 때 부모를 잃고 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를 경험하고 자랐지만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며 1912년 미지의 땅 조선으로 건너오게 됐다.
공산주의자 테러에 의해 숨지기 1년 전 어려움에 처한 여자아이들을 위해 기독교 절제 소녀관을 설립한 것이 지금의 에델마을의 시작이다.
에델마을은 초창기에는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것이 주된 역할이었지만 오늘날은 가정해체, 학대, 생활고, 미혼모 등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여자아이들이 한 식구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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