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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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9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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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삼성서울병원, 글로벌 스마트병원으로 선정
- 미국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및 전문분야’ 발표
- 암병원 세계 6위, 스마트병원은 2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이 9월 14일 글로벌 주간지 ‘Newsweek’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또 같은 날 동시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암병원이 국내 1위(세계 6위)로 선정돼 암 치료분야에서 국내 최고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총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개 병원 의료진 4만여 명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스타티스타는 ‘스마트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으며,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 역시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스마트병원 국내 1위-2년 연속 선정 및 암병원 국내 1위 선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현대유비스병원, 미추홀구 어린이집연합회와 MOU

현대유비스병원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정부지원 어린이집연합회의 MOU
현대유비스병원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정부지원 어린이집연합회의 MOU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9월 1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정부지원 어린이집연합회(지회장 김옥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합회 회원과 회원가족 및 어린이집 어린이에 대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현대유비스병원 박상욱 행정국장, 박헌진 홍보팀장과 어린이집연합회 김옥순 지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2015년 소아청소년과 개설을 계기로 어린이집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지원을 시행해 왔으며 산발된 협약을 통합하고 협약을 맺지 못한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차원에서 협약을 다시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이날 협약을 진행하며 병원에서 준비한 어린이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하며 협약식의 의미를 높였다.

이성호 병원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이 작지 않다”며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을 잘 보육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삼성창원병원, 창원대학교와 의료분야 공동연구 협력
- MOU 체결…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과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9월 15일 병원 행정동에서 ‘의과학 분야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원특례시의 의과학 연구 활성화와 외형성장을 위해 지역대학과 상생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 활용 및 연구, 연구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공동연구과제 수주 및 수행 △연구 개발을 위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창원병원과 창원대학교는 추진 계획에 따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 현황 공유 및 향후 협력 방향 모색 등에 협업한다. 더 나아가 의과학 분야 연구 강화 및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의료발전 견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특례시의 의과학 분야 산학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창원대학교와 삼성창원병원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의과학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 개최
- 분당차여성병원, 10월 16일(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이상혁)은 오는 10월 16일(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유전체시대에 맞춰 산전진단의 미래전망, 진료실에서 고민되는 산전유전상담, 착상전 유전진단의 최신 동향, 신생아/소아의 유전자 검사 및 상담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국내외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유전체시대에 알아야 할 점’을 주제로 유전희귀질환 전문가인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산전진단의 현황과 미래 전망(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지 해석(한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은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산전유전검사 상담’를 주제로 △Vanishing 쌍둥이의 NIPT검사(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백민정 교수) △NIPT검사에서 해석이 불가능할 경우 태아염색체 검사의 필요성(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혜연 교수) △산전초음파 이상 시 CMA외 검사의 필요성(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착상 전 유전진단’을 주제로 △착상 전 유전진단의 현황과 미래전망(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유은정 교수) △착상 전 유전진단의 임신 중 산전검사(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수현 교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생아/소아의 유전자검사 및 상담’을 주제로 △사례로 풀어보는 발달지연 소아의 유전상담(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경 교수) △무증상 신생아의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의 득과실(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윤하 교수) 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진행하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유전체 기술과 함께 산과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구성했다. 빠르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증례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은 개원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딥러닝 이용해 림프부종 섬유화 초기 진단
- 세종충남대병원 황창호 교수팀, Scientific Reports에 논문 게재

황창호 교수
황창호 교수

인공지능(AI)의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이용해 림프부종의 빠른 악화군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림프부종의 피하 섬유화만을 픽셀(Pixel) 단위로 3차원 계산할 수 있는 의공학적 원천기술 개발의 근거를 제시한 것이어서 현재의 림프부종 악화를 예측하는 간접적 추정법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팀의 ‘딥러닝 기반 CT 영상을 이용한 림프부종의 섬유화 3차원 평가법’(Deep learning-based quantitative estimation of lymphedema-induced fibrosis using three-dimensional computed tomography images) 연구 논문이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학술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황창호 교수의 이번 연구는 울산대학교 의공학과 구교인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림프부종은 유방암, 부인과암, 전림선암, 육종 등과 같은 암에서 1차적으로 발생할 뿐 아니라 암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이후에 2차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신체 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이환(罹患)된 신체 부위에 딱딱한 섬유화가 진행돼 미관상 흉할 뿐 아니라 통증이나 혈전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림프부종을 진단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진행 여부를 초기에 정확히 진단할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초음파나 CT를 이용한 피부 속의 심부(深部) 섬유화를 평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연구 역시 섬유화 자체만을 구분해 측정할 수 없고 섬유화로 침범된 조직 전체의 면적이나 매질(媒質)의 형질만 추정할 뿐이다.

황창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CT 영상을 세그넷(SegNet) 기반의 자율학습을 통해 이환된 장기 내 섬유화만을 픽셀(Pixel) 단위로 피부, 뼈, 근육, 지방 등과 구분해 3차원으로 계산할 수 있는 의공학적 원천기술 개발의 근거를 제시했다.

그동안 외관이나 촉지(觸肢), 둘레, 볼륨 측정 등의 간접적 추정법으로 림프부종 악화를 예측하는 현재의 한계를 넘어 직접적으로 섬유화만을 계산해 빠른 악화군을 초기에 발견해 집중 재활치료를 통해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황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데스크톱 컴퓨터 기반이어서 의료기관 간 매우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향후 각종 암 질환 관련 유관학회 발표는 물론 CT가 구축된 암 진료 병원에서 해당 측정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이철민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

이철민 교수
이철민 교수

이철민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0회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산부인과 영역의 세계규모 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철민 교수는 20년 이상 부인종양 영역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펼쳐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됐으며, 의학 교육에도 깊은 뜻을 갖고 있어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1년 10월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민 교수는 “오는 2025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번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차기 회장직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021년부터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니만큼, 이번 기회에 국내 산부인과학 연구진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2019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2019~2021년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을 역임했다.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3년간이다.


◆ 대한비만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한유진 교수

한유진 교수
한유진 교수

한유진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최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2)에서 ‘비만 환자에서 근육 내 지방 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간섬유화 위험도’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최근 한국에서도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연구팀에서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복부 CT) 영상과 비만수술에서 얻은 간 조직을 활용해 근지방증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간섬유화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이 있는 집단이 근지방증의 양이 더 많이 발견됐고, 근지방증의 양과 간 조직의 지방간염 정도는 비례했다. 근지방증의 양이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위험도는 2.5배 증가했으며, 지방간염이 더 악화된 단계인 간섬유화 위험도도 2.6배 높게 나타났다. 한편 근육의 양은 지방간염의 정도나 섬유화 정도와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 근육량보다는 근육의 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이나 간섬유화의 지표로 활용되기 적합하며, 비만 환자의 지방간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근육 내 지방 축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유진 교수는 “늘어나는 비만 환자들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중감소는 비만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이며, 이 치료원칙을 기반으로 하되 근육의 양은 유지하면서 근육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 복지부장관 표창
-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공로

이순미 실장
이순미 실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이 14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생명나눔 주간(9월 12~18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해 이뤄졌다.

이순미 실장은 기증자 발굴부터 기증 절차까지 신속한 장기기증 및 이식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나눔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실장은 지난 2015년에도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실장은 “이번 수상이 기증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앞장서 생명나눔 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 3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1년 개소 후, 국내 다섯 번째 신장이식 성공, 1995년 심장 및 각막 이식 성공, 1997년 국내 최초 심장-폐 동시 이식 성공, 인천 최초 간이식 성공, 2013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조직형 불일치 이식수술 성공 등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외상성 뇌손상 치료용 나노입자 개발
- 세리아 나노입자 기반 CX201, 외상성 뇌손상 이후 신경학적 회복 속도 높여

사진 왼쪽부터 신경과 이승훈 교수, 강동완 전임의
사진 왼쪽부터 신경과 이승훈 교수, 강동완 전임의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는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외상성 뇌손상 치료용 나노자임 물질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외상성 뇌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강동완 전임의) 교수팀이 독자 개발한 세리아 나노자임 기반의 ‘CX201’을 외상성 뇌손상 동물 모델에 투여해 이차 뇌손상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두부 외상 이후의 뇌손상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신경 손상인 일차성 손상과 그 이후의 세포독성,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등에 의한 이차성 손상으로 나뉜다. 외상성 뇌 손상 치료 분야는 수술 외 지혈이나 뇌압 관리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뿐이며 손상 기전을 직접 목표로 한 치료제는 아직 승인된 바 없다.

특히 이차성 손상 기전 중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는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뇌손상 직후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면 염증 반응 및 추가적인 뇌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효과로 뇌손상을 줄이는 초소형 산화세륨 나노입자인 ‘CX201’을 개발했다. 폴리머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이 입자는 생체 투여가 가능하도록 독성 용매가 없는 수용액 상태에서 합성됐다. CX201은 수용액 상에서 직경 약 6.49㎚의 잘 분산된 상태로 존재한다.

연구팀은 뇌손상을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 CX201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CX201 투여군과 대조군(생리식염수 투여군)으로 나눠 실제 임상시험을 모사한 이중 눈가림 동물 연구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투여 후 3일차부터 CX201 투여군의 신경학적 중등도 점수(mNSS)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아지기 시작했고 14일차까지 낮은 점수가 유지됐다.

특히 CX201 투여군은 자세, 걷기, 균형 등의 운동 기능과 관련된 점수에서 대조군에 비해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행동신경학적 회복 속도와 함께 CX201의 뇌 조직 염증 억제 및 활성 산소 제거 효과도 함께 확인했다.

CX201 투여군은 병변 주변부에서 대식세포, 미세아교세포, 호중구와 같은 염증 세포의 침윤과 신경세포 사멸이 대조군에 비해 확연히 감소했다.

또한 외상성 뇌손상 유도 후 72시간 후 산화스트레스의 지표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CX201 투여군에서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CX201이 손상된 뇌조직에서 직접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염증 반응 및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CX201을 기반으로 외상성 뇌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승훈 교수는 “세리아 나노자임은 지주막하출혈, 뇌경색, 뇌출혈, 패혈증 등 중증 급성 염증 질환에서 치료 효과를 보여왔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외상성 뇌손상 분야에서도 세리아 나노자임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상성 뇌 손상이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인 만큼 CX201이 향후 후보 약물로 개발될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메디슨(Nanomedicine: Nanotechnology Biology and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생명나눔주간 ‘생명나눔·장기기증 캠페인’ 개최
- “1명 기증자,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생명나눔 캠페인 전개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생명나눔주간(9월12~18일)을 맞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펼쳤다.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생명나눔주간(9월12~18일)을 맞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펼쳤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생명나눔 주간(9월12~18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펼쳤다.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로비에선 ‘생명잇기’와 함께 생명 나눔 켈리그래피(손글씨) 전시회를 열었다. 외래 계단에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래핑 광고도 설치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장기기증은 ○○○이다’, ' 생명나눔은 ○○○이다’ 댓글 이벤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도 펼쳤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방법과 기증절차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장기(조직)기증 희망자도 등록했다.

15일에는 교직원 식당 앞에서 ‘장기기증 퀴즈’ 이벤트를 통해 그린리본 마스크와 장기기증 홍보물을 배포하는 행사도 가졌다.

정성원 장기이식센터장(외과 교수)은 “1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이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말한다. 장기·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주간이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교수 연구팀, ‘생애 첫 연구사업’ 선정
- 2년 6개월간 약 8,000만원 연구비 정부 지원

김대근 교수
김대근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김대근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최대 3년간 연간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김대근 교수 연구팀은 연구자의 우수성 및 역량과 의지를 인정받아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연구과제는 ‘능동적 관절운동이 가능한 손가락 보조기 개발’로 2022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 6개월간 약 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김대근 교수는 ”손가락 외상환자들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능동적 손가락 보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며,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도출하여 지역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의료원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의 빛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과 마다가스카르 초청 의료진들이 각각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과 마다가스카르 초청 의료진들이 각각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한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의 닥터 라밀리손(Ramilison Andriamamilaza)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닥터 라바카(Andriambelo EP. Razafimahatratra Ravaka Hariniaina) 등 두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 의료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수료식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여명 수준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한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심세훈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수상

심세훈 교수
심세훈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가 9월 1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츠카 학술상은 정신약물학 분야의 연구 진흥을 위해 2002년 제정된 상으로 학회는 매년 학술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심 교수는 최근 3년간 △우울증을 동반한 ADHD 성인의 약물치료 △자살의 신경생리학 연구 등을 비롯한 12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정신약물학회 교육이사를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과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세훈 교수는 “오츠카 학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정신질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법과 정신약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제6회 감염관리의 날 성료
-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병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제6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화병원 감염관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하여 참가자가 단계별로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환자를 직접적으로 상대해 더욱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한 임상부서와 비임상부서를 구분하여 맞춤형 감염관리 OX 퀴즈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손 위생 체험부스에서는 형광물질과 글리터버그를 이용해 평소 본인의 손 위생 습관을 확인하고 올바른 손 위생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감염성 질환인 ‘결핵’에 대한 관리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직원 잠복결핵 관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채용 및 직원 검진 시 잠복결핵 검사 결과를 조회해 IGRA결과에 따른 개인별 교육을 진행했다.

염주옥 감염관리실장은 ”환자와 의료인 모두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주기적인 손 위생을 시행하는 등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겪으며 전 직원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관리 교육 및 예방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2022 고려대학교의료원 · 대한이식학회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대한이식학회가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월 23일(금) 13시에 고려대학교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기획됐다.

신장 및 간이식에 대한 현재 이슈 및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 학술대회 개최
- 김점동(박에스더) 등 122년 한국여의사의 역사성에 대해 알아보고, 국민건강과 국가정책을 주도하는 여의사의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논의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가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9월 16일 오후 6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1807명의 여자의사들의 모임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연구업적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고 사회적인 제반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왔다.

2012년 제1회 ‘여의사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여의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논의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2013년에는 ‘여의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의료계의 여성 리더십과 국민건강과 국가정책을 주도하는 여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토론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의사들의 번아웃 예방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윤제연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의 강점 살리기(이데에 박지선 대표) △한국여의사 122년의 역사: Dr. 김점동(박에스더)을 시작으로 (안명옥 17대 (전) 국회의원) 초청강연이 있었다.

초청강연 발표에서는 1900년도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점동 의사가 한국의료 최초의 의사이며, 1910년도 과로로 사망하기까지 평양, 황해도, 서울 지역에서 로제타 홀과 같이 많은 환자를 돌본 헌신적인 의사로 소개됐다. 일제강점기 국내 여자의학교육과 일본 유학에 의한 여자의사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1918년도에 안수경, 김해지, 김영흥의 경성의전 졸업과 면허취득 사실을 조선통독부관보로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김나영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은 “우리 여의사는 김점동(박에스더) 선각자 의사로부터 시작된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22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여의사들은 의료계를 선도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서울시 종로구민 대상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 시행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9월 19일(월) 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민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감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환경오염물질에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종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9월 19일(월)부터 종로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자는 설문조사, 체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환경유해물질 농도 검사와 기초 임상검사, 가정 내 실내공기질 측정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지역, 연령을 고려한 전 국민 5,850명)와 같은 항목의 생체시료 분석과 설문조사, 환경부 지정 유지권고 10종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여 그 결과는 서울시 환경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윤철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장은 “올해 진행되는 이 사업이 서울시 노령인구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서울시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지난 3월 지정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서울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이며, 환경보건 계획 등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기반 강화, 환경보건 정보 전달 및 위해소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실무자 워크숍 개최

워크숍 기념사진(앞줄 가운데가 문영수 적십자의료원장)
워크숍 기념사진(앞줄 가운데가 문영수 적십자의료원장)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원장 문영수)은 9.16.(금) LW컨벤션센터에서 전국 6개 병원(서울․인천․상주․통영․거창․영주)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적십자 의료원이 주관하고 서울적십자병원이 주최하였으며 △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적십자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 △ 의료 공공성 개선 △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 △ 핵심사업 공유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문영수 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절감한 바 있으며,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적십자병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십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공공병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 ” 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적십자병원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황 및 실적 발표, 공통 EMR 시스템의 공공의료연계망 연동 방법 설명 및 필수보건의료 기초조사 방법에 관한 청주의료원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의료원은 앞으로 적십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이 연속적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과 효과적인 연계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한양대병원, 환자안전 문화 조성 ‘HY 안전의 날’ 개최

한양대병원이 최근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이 최근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QPS 매니저 임명 및 선서식 △캐치프레이즈 제창 △환자안전 UCC 상영 △리더쉽 환자안전라운딩 △환자 안전 우수병동 시상 △안전나무 키우기 및 사진 촬영 △혈당 측정 및 금연·금주 상담 △감정노동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양대병원은 환자 접점 부서에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 매니저를 선발해 환자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시행하는 허브 역할을 일임한 바 있다.

윤호주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의 노력으로 안전한 병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자 안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세계보건기부(WHO)에서 정한 9월 17일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HY 안전의 날’을 지정, 환자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한 환경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문연실 건국대병원 교수, 치매 어르신 위한 뮤직북 2탄 발간
- QR코드 통한 재생 특징…악기 및 연주곡으로 인지 학습 기능 강화

쿵짝쿵짝 뮤직북 2탄 표지.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쿵짝쿵짝 뮤직북 2탄 표지.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문연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는 최근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직북’ 2탄을 발간했다.

뮤직북은 음악을 활용한 가정용 인지 학습지로, 2021년 전국 치매안심센터 중 처음 발간해 치매 환자·가족·치매 관련 강사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뮤직북 2탄에는 어르신인 치매 환자들에게 익숙한 전통 사물악기 소리와 △오빠 생각 △앵두나무 처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특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권의 내용을 보강해 악기 소리뿐만 아니라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의 이미지를 색칠하고 악기와 관련된 연주곡을 QR코드에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문연실 교수는 “기존 인지 학습지는 학습적인 내용이 강조되다 보니 저학력 어르신과 치매가 진행된 어르신의 경우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일이 있었다”며 “뮤직북은 음악을 통해 이전 기억을 회상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어르신 대상의 가정용 인지 학습지를 매년 꾸준히 발간하고 있으며 뮤직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경도인지 저하 어르신,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영상 제작
- 유튜브로 생생하게 전달…영주적십자병원 편 배포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영주적십자병원 편’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제공: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영주적십자병원 편’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제공: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지역사회 공공의료서비스를 알리고 국민이 공공의료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 영상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영주적십자병원 편’을 제작·배포했다.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는 각 지역사회의 공공의료기관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와 일선에서 활동하는 공공의료 종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진료센터 △노인 대상 건강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서비스 등이며 병동 간호사가 직접 일상을 담아내는 ‘V-log 방식’으로 촬영해 더욱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소개된 영주적십자병원(원장 김철호)은 경상북도 영주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으로, 2018년 7월 개원해 지역 내 의료 안전망 구축과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다.

특히,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확산 방지와 치료에 전념했으며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콘텐츠 영상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도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국민 누구나 공공의료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공공의료를 국가보건의료체계 중심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항체 이용 항암 신약개발 암과학포럼’ 성료
- 차세대 항암제 ‘항체-약물 결합체(ADC)’ 개발 현황 및 전망 공유의 장 마련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 국립암센터 암과학포럼 참석자들 단체사진. (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6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체 이용 항암 신약개발을 위한 2022년 제5차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신약개발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의 개발 현황 및 발전 방향이 조명됐다.

또한 현재 출시된 ADC 11개의 개발 회사, 적용 암종, 시장 점유율, 향후 시장규모, 성장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ADC 개발에 요구되는 중요한 특성이 공유됐다.

이날 정철웅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장,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치·특이적 항체 접합기술과 약물에 결합 가능한 링커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인투셀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의 개요와 개발 중인 ADC의 주요 전임상 시험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ADC의 구성 요소인 항체, 페이로드, 링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체 개발해 보유 중인 자연 항체에 대한 위치 선택적 링커기술인 ‘앱클릭’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해 ‘Claudin 18.2’를 표적으로 하는 위암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이사는 ADC에 사용되는 약물의 개발 동향과 새로운 ADC 개발에 필요한 약물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정 대표는 최근 새롭게 개발된 페이로드는 강력한 암세포 사멸 효능에 더해 면역 활성 효능(Immune Activation or Immunogenic Cell Death), 항-세포사멸 단백질 저해(Inhibition of Anti-Apoptotic Protein) 등 다양한 기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도현 성균관대학교 교수(에임드바이오, 최고기술경영자)는 임상 미충족 의료 수요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환자 유래세포 기반 항체 발굴 기술과 암종별 작용기전에 근거한 페이로드 선별을 통해 정밀의학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혁신 ADC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ADC에 최적화된 신규 항원 및 항체를 도출하기 위해 살아있는 암세포의 막단백질 표현형을 기반으로 하는 항원-항체 쌍의 동시 발굴 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박민호 아임뉴런 팀장은 혁신적 ADC에 대한 약동·약력학적 필수 특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혁신적 ADC는 약물 투여부터 마지막 효과를 나타내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본 ADC 개념에 기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개념을 설명한 박 팀장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은 연평균 시장규모가 31%로 증가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ADC의 개발 동향을 살펴본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한 원천기술 및 연구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국내 암 전문가 집단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암과학포럼을 지속해서 개최해 민간·기업·학계 간의 연구 협력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라덱셀과 방사선 융합 암 치료 연구 협약
- 공동연구센터도 개소…의료 빅데이터 및 자기장·방사선 융합기술 공동 활용

남우동 병원장(왼쪽)과 김태순 대표. (사진제공: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왼쪽)과 김태순 대표. (사진제공: 강원대병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라덱셀(대표 김태순)과 자기장·방사선 융합기술 기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9월 19일에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의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양 기관 보유시설·인적자원·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세미나·학술대회·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강원대병원과 라덱셀은 공동 연구소인 ‘방사선 융합 암 치료 연구센터’를 강원대병원에 개소했다.

방사선치료기 관련 선도 기술을 보유 중인 라덱셀은 공동연구소를 통해 학술교류,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와 산학협력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및 자기장·방사선 융합기술을 공동 활용한 암 치료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화순전남대병원,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되었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

화순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생명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장기기증 활성화로 대기 중인 말기 부전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주어져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내원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생명나눔 실천운동을 개최하는 등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천례 달성
 - 고인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세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 기록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가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가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더 고무적인 부분은 병원이 위치한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 등 인근 지역 외 환자군이 45%를 넘어섰다는 것.

고인준 교수는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고,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수술에 반영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수술-재활-통증 통합관리 프로토콜을 도입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극대화하고, 재활기간을 단축시켜 환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외래, 입원, 수술,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MOU
 - ‘암 환자 정신건강 회복’ 위해 상호협력

조선대병원과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건강 지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병원과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건강 지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9월 15일 조선대병원 1층 인공지능암센터에서 암 환자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건강 지지(Support)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선대병원 박상곤 종양혈액내과장과 박치영 교수, 이희정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건강관리부 임선미 부장, 선상배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 환자 맞춤형 식이요법을 위한 연구 및 분석 △암 환자 정신, 신체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 분석 자료 공유 등 협력에 나선다.

박상곤 종양혈액내과장은 “많은 암 환자들이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암 환자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건강지지 사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임선미 부장은 “조선대병원 종양혈액내과와 함께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연구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연구 결과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펨토바이오메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MOU
 -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관련 동향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펨토바이오메드는 지난 9월 16일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 최화섭 전무, 박준권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시설·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관련 동향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오른쪽)과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가 지난 9월 16일 펨토바이오메드 판교 본사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오른쪽)과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가 지난 9월 16일 펨토바이오메드 판교 본사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제작 공정 기술을 보유한 펨토바이오메드와 협업하게 돼 기쁘고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임상 및 기초연구의 권위자이신 윤승규 병원장님의 지원 아래 우수한 임상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mRNA를 포함해 다양한 유전물질 전달에 독보적인 기술영역을 구축한 ‘CellShot Real-time Transfection(셀샷 플랫폼)’ 공정을 통해 서울성모병원과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펨토바이오메드는 체외에서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mRNA 등 원하는 유전물질을 목표하는 세포 내로 직접 전달하는 기술인 ‘CellShot(셀샷)’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는 등 향후 바이오 소부장 영역의 리딩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 개최

원광대병원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장기기증 스토리 액자 전시회’ 및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장기기증 스토리 액자 전시회’ 및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외래동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장기기증 스토리 액자 전시회’ 및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생명나눔 문화 확산, 장기기증 절차와 방법에 대한 안내, 장기기증 희망 등록 등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안선호 진료처장은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마지막 불꽃이 많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라며 “이번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와 캠페인 행사의 소중한 뜻이 널리 확산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기기증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의료원-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업무협약 체결
 - ‘다문화가족 의료지원’…건강검진, 이동진료사업, 중증질환 치료 등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9월 19일,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의료원은 건강검진,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등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선정, 방문지역 협조,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의료원 -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협약식 사진
중앙대학교의료원 -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협약식 사진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하며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중증질환 치료, 백신 접종 등 의료지원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시행해 오고 있다.

중앙대의료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하며, 먼저 수도권 내 의료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서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중앙대병원은 다년간의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암병원’ 3년 연속 선정
 - 국립대병원으론 화순전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만…글로벌 의료역량 인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암 치료 잘하는 세계 최고 병원’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3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종양학(Oncology) 부문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대 병원 중 136위에 올랐다고 9월 19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142위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국내 14개 병원 가운데 수도권 이외의 지역병원으로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하며 국립대병원으로 좁혀도 서울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700병상 규모의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 중 전국 유일의 암 전문 상급종합병원이다.

특히 수도권 대형병원보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고, 병상당 암 수술 건수 전국 1위, 6대암 치료 최고등급 등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최고, 환자경험평가 국립대병원 중 최고 수준, 전국 최대 규모 치유의 숲 보유 등 환자중심의 자연친화 병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3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 베스트 암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의료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암·면역세포 치료, 첨단 정밀의료 등 최고의 암 병원을 넘어 K-바이오 의료의 중심에서 미래의료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28개국 4만여 의료진을 상대로 11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최근 발표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건양대병원 의료 AI 임상실증 착수 보고회
건양대병원 의료 AI 임상실증 착수 보고회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9월 14일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과 배장호 의료원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현장 중심의 임상적 이슈와 시장 현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선정된 수행기관 3곳 중 비수도권 지역은 건양대병원이 유일하다.

2026년까지 총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임상실증의 기회를 만들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실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엽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정밀의료를 고도화하고, 중부권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료기관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5천만원 기탁

골드클래스 박철홍 회장(사진 가운데)과 골드클래스문화재단 임성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오전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골드클래스 박철홍 회장(사진 가운데)과 골드클래스문화재단 임성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오전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건설업체 골드클래스㈜의 박철홍 회장이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9월 19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박철홍 회장, 골드클래스문화재단 임성자 이사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 주덕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민콘 노동일 회장, 전남매일 김선남 사장, 전남매일 김종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5천여명의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준 덕분에 광주·전남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시민의 한명으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답할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박 회장님은 수 많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시는 것은 물론 좋은 아파트를 건설하시며 지역건설업체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려주셨다”며 “소중한 발전후원금으로 새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물론 연구와 진료,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프랑스 병원 관계자들 명지병원 방문
 - 대한병원협회 주관 한국의료 탐방…‘혁신 의료시스템’ 벤치마킹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및 의료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 21개 병원 소속 병원장 및 관계자 30명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그 첫 번째 방문지로 의료기관으로 명지병원을 찾아 화제다.

명지병원은 9월 19일 병원 농천홀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명지병원의 혁신 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낭트대학교병원, 스트라스부르대학교병원, 툴루즈대학교병원 등 프랑스 병원 관계자가 한국의 주요 병원을 탐방하며 의료시스템과 병원경영, 리더십, 의료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의 명지병원 방문 단체사진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의 명지병원 방문 단체사진

국내 첫 일정으로 명지병원을 찾은 프랑스 대표단은 명지병원 이소연 교수(비뇨의학과)의 발표로 명지병원의 현재와 미래, 의료혁신과 선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이뤄온 그동안의 각종 성과 등을 소개받았다.

또 서용성 교수(심장내과)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명지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의 건강보험체계와 병원운영 현황, 고령화 시대라는 당면 과제 속 명지병원이 나아갈 방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운영진은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명지병원의 듀얼트랙헬스케어시스템 등 감염병에 대비한 병원운영 노하우와 우수 의료인력 확보, 기타 한국의 의료시스템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 일행은 명지병원의 △숲마루(자연친화적 검진센터) △해마루(반(半) 개방형 정신과 병동) △누리마루(직원들의 휴식과 교류, 소통의 공간) △하늘마루(공유오피스 개념의 신개념 교수연구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국내 최초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 진료) △에코병동(코로나19 대응 격리음압병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실 운영) △국제진료센터 등 혁신적인 의료 현장을 시찰했다.

필립 엘 사르 낭트대학교병원장은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명지병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언어는 달라도 같은 의료인으로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이란 공통관심사에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감염병 대응에 우수한 역량을 보여 온 병원”이라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프랑스 의료진에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소통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국립대 최초 메타버스 병원 구축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환중)이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메타버스 병원을 구축하고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행사를 가졌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충남대학교병원’은 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병원 핵심 가치 내재화 등 교육 목적과 시공간 제약 없이 병원의 소식 제공이라는 홍보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에 충남대병원은 본격적인 메타버스 병원 제작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례 메타버스 체험 교육을 운영,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구축한 메타버스 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구축한 메타버스 병원

병원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등 ICT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고,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메타버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리모델링을 마친 본관, 관절염·재활센터, 2024년에 완공되는 XR임상교육훈련센터도 미리 만날 볼 수 있으며,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기간에는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충남대병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해 새로운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환중 병원장은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현실과 가상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 개념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XR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병원으로 거듭나려는 혁신이 메타버스 연수원에도 담겨있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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