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100%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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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100% 예방 가능
  • 박현
  • 승인 2006.06.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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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미국 FDA 승인 이어 내년 국내 출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VP 바이러스를 100%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MSD는 최근 조선호텔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백신에 대한 간담회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VP 바이러스를 100% 예방할 수 있는 "가다실"이 오는 8일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MDS 손주범 마케팅 차장은 “가다실은 지난달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발매 승인추천을 받았으며 오는 8일까지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내년쯤 국내의 여성 소비자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질병으로 국내의 경우 위암, 유방암, 대장암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발생된다”며 “특히 성접촉 과정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VP)에 감염에 따라 발생되는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HVP) 중 바이러스를 유발하는 것은 15가지로 밝혀져 있으며 특히 16, 18형은 자궁경부암의 발생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교수는 “가다실은 HVP 16, 18형 감염을 100% 예방을 하는 제품으로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성기사마귀를 일으키는 HPV의 6. 11형 감염에도 90% 예방 효과가 있다”며 “아산, 삼성, 연대 등 국내 5개 대학병원을 통해 임상시험 결과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HPV 바이러스 백신은 예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환자에게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다실의 가장 적정한 접종연령으로는 10∼15세이며 한번 접촉으로 최소 6년에서 10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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