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부작용 모니터링 실적 해마다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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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모니터링 실적 해마다 향상
  • 최관식
  • 승인 2006.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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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외국에 비해 여전히 미미, 다양한 보상책 내놔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실적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으나 외국에 비해 여전히 미미한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원별 보고율에 있어서 업소와 보건소, 약국의 비중이 커지는 반면 병의원의 비중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제도 도입 등 다양한 보상방안을 내놓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팀은 1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200여명의 제약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소포장 및 부작용 보고관련 민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의약청 관계자는 국내 부작용 모니터링 정보 수집 실적은 1998년 64건에서 2001년 363건, 2002년 148건, 2003년 393건, 2004년 907건, 2005년 1천841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5년 기준 일본이 3만여건, 미국 42만여건, EU 3만여건 등과 비교할 때 보잘것 없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비교됐다.

보고원별 보고율도 2004년에는 업소가 79%, 병의원 14%, 환자 5%, 보건소 1%, 약국 1%에서 2005년에는 업소 82%, 병의원 3%, 환자 5%, 보건소 7%, 약국 3%로 큰 변화를 보였다.

식의약청은 이에 따라 지난 5월 2일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GMP 차등평가에 반영하고 마일리지제도 시행 및 포상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광고와 표시에 업소 연락처를 명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약품소포장 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 설명회에서 의약품관리팀 김명정 사무관은 의약품 제조업자와 수입자는 연간 의약품 제조·수입량의 10% 이상을 품목별로 낱알모음포장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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