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내 최초로 리드미아를 도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부정맥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성장한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가 병원에 3D 서포트 인력을 상주하는 등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2020년 국내 최초로 리드미아를 도입하였다. 리드미아는 심방세동의 근본적 치료법인 전극도자 절제술 시행 전,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감지해 원인 부위를 3D 고화질 영상 형태로 심장을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준다. 다시 말해 카테터가 수집한 전기 신호를 토대로 심방세동의 원인 부위를 내비게이션 목적지처럼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리드미아와 함께 사용하는 오라이온 카테터는 심장 내부의 전극 신호를 얻어 원인 부위를 찾는데 기존 시스템보다 25배 이상 정밀하다. 정밀한 시스템 덕분에 원인 부위를 모두 보여줄 수 있고, 원인 부위에 정확히 접촉해 해당 부위를 빠르게 괴사시킬 수 있다.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원인 부위도 시술이 가능하다.
특히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국내 유일 3D 서포트 인력을 병원에 상주 시켜 효율적이고 신속한 부정맥 시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드미아 시술시에는 3D 출력 이미지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의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기기를 다루는 3D 서포트 인력과 함께한다. 3D 서포트 인력이 의료인이 아닐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3D서포트 과정을 교육, 이수한 병원 자체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는 게 다른 병원과 비교해 가장 큰 차별화다.
최민석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장은 “앞으로도 부정맥 환자분들께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겠다”며 “부정맥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께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선병원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로부터 부정맥 우수센터로 지정받아 현재 국제적 의료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