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7월 29일 오전 서초평화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매력적인 홍보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박병태 국장과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그리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만 참석했다.
대상은 부천성모병원 시설팀 염희웅 책임사원의 ‘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우리의 손,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가 차지했다. 영상은 병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영혼까지 치유할 수 있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의료진 및 교직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메시지를 전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홍보팀·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 직원이 구성한 보던가닥의 ‘Catholic Medical Times Video’와 서울성모병원 영양팀 Do Eat Yourself의 ‘내맘대로 골라먹는 병원식! 나만을 위한 영양 솔루션!’이 선정되었다.
보던가닥팀의 영상은 CMC 대표 홍보 매체인 가톨릭메디컬타임스를 기존 정제된 기사 방식에서 탈피해 독자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게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Do Eat Yourself팀은 병원만의 특별한 환자식과 임상영양관리 서비스를 영상으로 제작해 정성 가득한 식단이 어떻게 제공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소개했다.
대상 수상한 염희웅 책임사원은 “병원 곳곳의 전기 시설물을 관리하며 메디컬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모습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환자를 치료하고 보살피는 의료진의 ‘손’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사명감을 넘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일선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계신 CMC 의료진과 교직원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천주교에서 말하는 시노더스(Synodus)는 그리스어 Syn(함께, 같이)와 Hodos(길)에서 유래된 것으로 ‘같은 길을 가며 함께 협의하고 마음을 모으다’라는 뜻”이라며 “시노더스의 정신을 발휘해 준 이번 공모전처럼, CMC라는 배를 같이 탄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가는 문화가 잘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은 매스컴 및 홍보미디어 변화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만의 가치와 특색을 담은 신선한 홍보영상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됐으며,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기관장상, 우수상, 입선작 등 총 1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작 선정 과정은 1차 심사과정에서 입사 5년차 이하 젊은 교직원 85명을, 2차 심사는 영상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함으로써 트렌드에 맞는 신선한 관점의 평가와 전문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19개의 수상팀을 포함한 전체 출품작은 참가자 동의 후 보완작업을 거쳐 다양한 채널에서 공식 기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매년 홍보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