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1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건강보험 환자 대상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처음 시행했다.
평가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뉜다. 주요 평가지표는 ▲입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재원환자 입원일수 ▲퇴원환자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총 8개 지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 61.7보다 높은 88점을 받았다. 특히 입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지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입·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지표는 정신질환자의 입원시 환자 안전 및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기능에 대한 필수 선별평가 및 지역사회 적응 및 후속 치료를 위해 퇴원 전에 기능 및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재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처음으로 실시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정신건강의학과의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빠르게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건강보험 환자의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전국의료기관 455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등급으로 평가받은 기관은 80여 곳이다.